‘프로듀스101’ 최은빈, 계약위반 및 사기혐의로 고소 당해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20일 11시 58분


코멘트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화제를 모든 최은빈이 고소를 당했다.

20일 스포츠월드는 최은빈의 방송 출연을 도왔다는 걸그룹 블랙스완 소속사 GM엔터테인먼트가 19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최은빈을 계약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단독보도했다.

고소인의 주장에 따르면 최은빈은 올해 초 데뷔한 걸그룹 블랙스완에 참여하고 싶다며 연습생 A씨와 함께 GM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2012년 넥스타와 전속계약을 맺은 최은빈은 4년간 연습생으로 있었지만 데뷔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GM엔터테인먼트 쪽에 사정을 호소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 출연은 넥스타 소속으로 했지만 GM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을 받았던 최은빈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이다. 고소인은 “최은빈이 ‘블랙스완’에 참여할 생각도, 전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할 의사가 없다고 생각해 고소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넥스타에서는 20일 동아닷컴에 “최은빈이 넥스타에 소속된 연습생이다. GM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넥스타는 사실여부를 파악하고 곧 공식입장을 낼 예정이다.

현재 G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이다.

한편, 최은빈은 엠넷 걸그룹 육성프로그램 ‘프로듀스101’에 래퍼지망생으로 출연, 순위평가에서 70위를 기록해 탈락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