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화면도 뚫고 나올 듯한 강렬 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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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8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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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대박’ 여진구가 드디어 발톱을 드러낸 호랑이가 된다.

18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대박’7회에서는 연잉군이 숨겨왔던 발톱을 드러내게 된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숙종의 핏줄다운, 호랑이의 자식다운 면모로 날카로운 변화를 보여줄 전망이다.

본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연잉군은 눈빛부터 달라진 모습이다. 굳은 표정을 한 채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또 고개를 숙이고 있지만 치켜 뜬 눈은 화면을 뚫고 나올 듯 강렬하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 연잉군과 이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는 여진구의 연기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지난 6회에서 연잉군과 숙종(최민수 분)의 대면은 부자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연잉군은 왕이 되고 싶냐는 숙종의 도발에도 밀리지 않고, 결국 숙종의 뜻을 거절했다. 눈빛부터 분위기까지 닮은 부자, 숙종과 연잉군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숨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어 다음 화가 어떻게 전개될 지 기대를 모았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이번 주부터 한 층 강렬해진 여진구의 모습을 만나실 수 있다. 여진구가 연기하는 연잉군은 무수리 출신의 어머니(숙빈)를 둔 왕자로, 그 동안 자신의 모습을 감춘 채 살아왔다. 이를 이인좌(전광렬 분)가 건드리며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진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여진구는 ‘대박’에서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도전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첫 등장부터 조선 최고의 풍운아로 불릴 만큼 방탕한 모습들을 보이는 가 하면 때때로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연잉군의 모습은 그가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각인시키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한양 입성 이후 이인좌와 만난 대길, 날카로운 변화를 예고한 연잉군의 이야기는 4월 18일 방송되는 ‘대박’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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