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소감 “제대 후 첫 드라마,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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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5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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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 종영 소감을 남겼다.

14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 를 무사히 마친 송중기는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태양의 후예’는 제게도 많은 의미가 있었던 작품”이라며 “제대 후 첫 드라마이기도 했고 사전제작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제작진, 배우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시진’이라는 인물은 장난스러우면서도 진중하고, 책임감이 강한 캐릭터라 표현 방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오랜기간 많은 노력과 준비로 만든 작품인데, 벌써 마지막 방송이라니 한편으로는 아쉬운 마음도 크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한 번 ‘태양의 후예’를 사랑해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태양의 후예’ 마지막 회에서 송중기는 언제나처럼 명예로운 군인의 모습과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송혜교(강모연 역)와의 달콤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극중 송중기는 직설적이면서도 담백한 돌직구 ‘총알 고백’과 설렘과 동시에 힐링을 선사하는 전매특허 ‘심쿵 농담’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군인으로서의 투철한 사명감과 뜨거운 인류애를 보여주며 감동까지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빈틈없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이다.

이러한 그의 ‘국보급 매력’은 한국뿐 아니라 중화권, 일본 등 아시아 전역을 강타, 이른바 ‘중기 앓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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