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박찬욱 감독이 발탁한 김태리, 2016년 충무로 블루칩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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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12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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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스틸 컷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아가씨’측은 네이버 영화 사이트를 통해 2016년 기대작 ‘아가씨’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영화 속 주인공들은 우아하지만 긴장감을 놓칠 수 없는 모습을 선보이며 ‘아가씨’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정우, 김민희 그리고 대세남 조진웅까지 충무로의 핫스타들이 모인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신예 김태리다.

신예 김태리는 ‘매의 눈’ 박찬욱 감독이 발견한 예비 스타. 그는 ‘아가씨’에서 백작(하정우)와 거래를 하는 하녀 역을 맡아 속내를 알 수 없는 이중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디션 당시 공고에 ‘노출 수위가 최고 수위이며 노출에 대한 협의가 불가능하다’라는 조건이 붙어 캐스팅 때부터 화제가 됐던 김태리는 1500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아가씨’의 합류하게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가씨’의 촬영이 끝났음에도 특별한 연기활동을 따로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김태리이기에 박찬욱 감독의 작품으로 어떤 배우의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영국 유명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1930년대,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아가씨와 그런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고용돼 아가씨의 하녀가 된 소녀를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과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의 첫 만남, 그리고 그들이 완성한 매력적 캐릭터와 팽팽한 스토리, 매혹적 볼거리가 있는 영화 ‘아가씨’는 6월 개봉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ir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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