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봄이 좋냐’ 차트 올킬…새로운 ‘벚꽃 연금’ 탄생?

밴드 십센치(권정열,윤철종)가 지난 1일 발매한 ‘봄이 좋냐??’가 현재까지 여전히 음원 차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달달한 봄 노래로 돌아올 것으로 보였던 10cm가 만우절 이벤트로 당시 예고와 다른 내용의 대반전 컨셉을 지닌 앨범으로 돌아왔을때 많은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재미를 주어 제대로 솔로들의 마음을 저격하여 지지를 받았다.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는 물론 일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봄이좋냐??’는 온라인 음악순위 종합차트인 iChart에서 주간 누적 1위까지 통틀어 모든 순위를 휩쓸어버린 음원에만 부여되는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로 ‘PK마크’를 받기도 했다.

이는 하루 단위로 순위가 바뀌는 음원 시장에서 막강한 아이돌들과 드라마 OST 등을 제치고 얻은 기록이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에 십센치 멤버들은 “꽃은 또 핍니다 곧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사라지진 않으니 순간을 즐겨요 (윤철종)” , “세상이 그렇게 냉담하지만은 않네요. 지지말아요 외쳐 프리덤!(권정열)” 이라며 십센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encentimeter/) 을 통해 소감을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