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 신세경 “종영, 아직 실감이 안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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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23일 15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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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의 종영 소감이 공개됐다.

신세경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SBS ‘육룡이 나르샤’ 비하인드 영상과 함께 종영 소감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추운 겨울을 날 수 있었던 비법부터, 마지막 촬영을 마무리하는 담담한 신세경의 모습이 담겨있다.

신세경은 지난해 10월부터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의 오룡이자 유일한 여성 용 분이로 열연을 펼쳤다. 신세경은 백성을 대표하는 분이 역을 맡아 강렬하고 호소력 있는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더불어 어려운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살렸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영상을 통해 신세경은 “사실 아직 실감은 나지 않지만, 며칠 집에서 쉬면서 더 이상 촬영장에 나갈 일이 없는 게 익숙해질 때쯤 시린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번 작품은 굉장히 길었지만, 너무 좋은 동료들과 제작진, 스태프들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함께한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모든 캐릭터가 소중하지만 분이라는 캐릭터는 더더욱 저에게 소중한 거 같다. 여러 가지 면에서 굉장히 소중한 캐릭터였고 많은 성장을 가져다준 작품과 캐릭터였던 거 같다. 더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찾아뵙기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분이의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세경이 연기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육룡이라 일컫는 여섯 인물이 고려의 폐단을 끝내고 조선을 건국하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팩션 사극이다. 탄탄한 구성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월화극 1위극을 수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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