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신작 ‘그물’에 조재룡 합류…류승범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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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5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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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원앤원스타즈
사진제공=원앤원스타즈
조재룡이 김기덕 감독의 신작 ‘그물’(가제)에 합류했다.

앞서 류승범, 이원근, 최귀화가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영화 ‘그물’은 세계적 거장 김기덕 감독의 차기작으로, 남한에 표류하게 된 북한 어부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조재룡이 ‘그물’에서 맡은 역은 북한군 소대장으로 인간미와 냉정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다. 매 작품에서 감초역할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만큼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 모아진다.

조재룡은 “2011년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영화 ‘풍산개’를 시작으로 이번이 벌써 4번째 합이다. 감독님과 또 한 번 호흡 맞출 수 있어 영광이다. 작품에 누가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재룡은 지난해 종영한 JTBC ‘송곳’에서 허과장 역으로 출연해 극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인물로 활약했으며, 최근 개봉한 인피니트 호야 주연의 영화 ‘히야’에서 오PD로도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조재룡은 ‘그물’에 이어 차기작 검토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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