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 또 다시 이혼설 “졸리의 질투심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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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10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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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OPIC/SPLASH NEWS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줄임말) 커플이 또 다시 이혼설에 휩싸였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9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혼 생활이 점점 더 위태로워져 이혼 서류를 작성하는 게 어렵지 않은 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시 이혼설이 떠오른 이유는 졸리의 질투심 때문이라고. 현재 남편 피트와 같은 작품을 촬영하고 있는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를 향한 졸리의 질투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촬영하는 장면 중 로맨틱한 장면은 없다. 그럼에도 졸리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이유는 자신이 피트와 연인이 된 작품인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때와 같은 감정이 남편 피트와 꼬띠아르 사이에서도 오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두 사람의 측근은 “당시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혼 생활 중이었던 피트를 졸리가 차지한 게 아닌가. 졸리는 그런 상황이 또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어 걱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피트와 졸리가 연인이 된 후에도 피트는 수많은 여성과 영화를 찍었다. 유독 꼬띠아르에게만 질투를 하는 데에는 이유가 따로 있었다. 관계자는 “꼬띠아르는 관능적인 여배우다. 졸리는 언제나 ‘꼬띠아르’와 같은 매력을 갖길 바랐고 꼬띠아르가 맡았던 역할들을 해보고 싶어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졸리가 꼬띠아르를 질투하는 이유가 있었다. 졸리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 꼬띠아르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적이 있기에 더욱 눈엣가시처럼 그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에서나 볼 것 같은 도 넘은 질투심이 이어지자 피트는 더 이상 결혼생활을 이어가지 못 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 다른 매체 ‘인 터치’는 “그가 곧 이혼 소송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여러번 이혼설에 시달렸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등을 통해 이혼설을 잠재웠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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