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웨이보 7억 2천만 뷰 ‘엽기적인 그녀2’ 5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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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7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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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시네드에피, 신씨네
사진제공=시네드에피, 신씨네
배우 전지현·차태현 주연의 화제작 ‘엽기적인 그녀’의 속편인 ‘엽기적인 그녀2’가 중국에서 7억 2000만 명을 돌파하고 한국 관객들을 만나러 찾아온다.

‘엽기적인 그녀2’(감독 조근식·제작 신씨네)는 원조 엽기적인 ‘그녀’(전지현)의 일방적인 이별통보와 함께 새롭게 찾아온 초등학생 첫사랑 ‘그녀’(빅토리아)와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

영화 ‘과속스캔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헬로우 고스트’ 등 작품을 통해 흥행성과 연기력을 입증하는 차태현이 이번에도 ‘견우’ 역을 맡으며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대리운전을 하며 취업 준비를 하는 대한민국 보통 남자를 연기한다. 특히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20대 남성의 청춘을 이야기한다면 ‘엽기적인 그녀2’에서는 현 세대의 결혼과 취업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나눠 공감대를 높일 예정이다.
사진제공=시네드에피, 신씨네
사진제공=시네드에피, 신씨네

‘견우’의 새로운 ‘그녀’를 맡은 걸그룹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중화권에서 이미 연기자로서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아름다운 비밀’, ‘잃어버린 성의 왕자’, ‘견진기연’ 등 드라마를 흥행시켰다. 이번 첫 스크린 데뷔를 맞은 그는 이국적인 이미지와 엽기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차태현은 “새로운 여자친구가 더 엽기적이다”라며 새로운 ‘그녀’ 빅토리아를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조근식 감독은 “빅토리아 그 자체가 새로움이다. 이 영화를 감독한 것에 대해 무한한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씨엔칸에서 생중계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 이후 시나 웨이보의 ‘엽기적인 그녀2’ 페이지 방문수가 누적 7억 2천만 뷰를 돌파해 ‘미인어’, ‘착요기’ 등 중국 역대 박스오피스 톱텐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의 평균 방문 수인 1억 8000만 건을 훨씬 뛰어넘어 ‘엽기적인 그녀2’에 대한 중국에서의 높은 관심도과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5월 5일 국내 개봉.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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