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한국 사람들 내게 ‘X나 예쁘다’해…나도 X나 감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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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4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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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한국에서 들은 거친 칭찬들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17만명을 보유한 ‘러시아 여신’ 안젤리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젤리나는 “한국에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욕”이라고 말문을 열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식당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날 보고 ‘X나 예쁘다’고 한다”며 “그게 과장된 표현의 칭찬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도 X나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안젤리나는 엄청난 팔로워를 보유한 비결이 “찌개 덕분”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에 한국에 대해서 관심이 생긴 후 한식을 먹어보고 싶었다”며 “러시아에 있는 한식당에서 먹은 사진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 뉴스에서도 나왔다. ‘러시아의 여신이 한식을 맛있게 먹는다’는 사진이 한국에서 화제가 됐었다라”며 쑥쓰러워했다.

이어 “연극 브레이크타임(차단시간)에 들른 한식당에서 순두부찌개를 먹었는데 신세계를 경험했다. 한국에서 먹어보니 또 다른 세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는 1996년생 올해 나이 26세로 러시아어뿐 아니라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며 모델, 방송인, 배우, 가수 등 만능엔터테이너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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