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산車 내수 6%↓ 수출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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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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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는 전월比 13.6% 감소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국산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가량 감소한 반면 수출은 54%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국산차 11만6253대, 수입차 6812대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국산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가량 줄었는데 지경부는 노후차 교체 지원 정책으로 지난해 5월 판매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수입차는 월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4월(7866대)보다 13.6% 감소했다.

한편 국산차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6% 증가한 23만6606대로 집계됐다. 특히 쌍용차와 르노삼성의 수출 물량이 각각 576.1%와 133.3%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출량이 늘었다”며 “미국 시장의 경기 회복과 중남미와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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