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백수’ 비중 22년만에 최고… 절반 이상이 2030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5일 01시 40분


4월 장기 실업자 12.7%로 10만 넘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학생 및 구직자 등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6.05.19. [서울=뉴시스]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6 환경산업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학생 및 구직자 등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2026.05.19. [서울=뉴시스]
지난달 구직 기간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가 전체 실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년 만에 가장 높았다. 장기 실업자 절반 이상은 20, 30대 등 ‘장기 백수 청년’이었다.

2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실업자 중 구직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실업자 비중은 12.7%로 집계됐다. 4월 기준으로 2004년(13.6%)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달 장기 실업자는 10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명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며 장기 실업자가 3만7000명 증가했던 2021년(12만9000명) 이후 규모와 증가 폭 모두 최대다. 다만 전체 실업자(85만3000명)는 전년 동기 대비 2000명 줄었다.

장기 실업자 절반 이상은 청년층(15∼29세)과 30대였다. 지난달 청년층과 30대 장기 실업자는 각각 2만9000명, 3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장기 실업자의 56.5%에 해당한다. 기업의 경력직 선호 등으로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한 채 장기 실업자로 밀려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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