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죠. 월스트리트는 분기 매출 162억 달러, 이익 72억 달러를 예상하는데요. 특히 엔비디아가 지난 20개 분기 중 19분기에서 예상을 웃돈 실적을 내놨기 때문에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2.28% 올라 사상 최고치인 504.2달러로 마감했는데요.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날 시장에선 엔비디아 주가 510달러, 또는 550달러에 베팅하는 콜옵션이 활발하게 거래됐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도 현재가보다 약 30% 높은 655.6달러입니다. 다들 ‘가즈아’를 외치는 분위기로군요.

MS로서는 샘 올트먼이 오픈AI에서 쫓겨난 게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오픈AI 입장에선 직원 대다수가 실제로 떠나면 회사 자체가 문 닫을 판이죠. 이사회가 직원 성명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심거리입니다.
오픈AI 이사회는 여전히 샘 올트먼이 해고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죠. 오픈AI의 임시 CEO를 맡은 에멧 시어는 “이사회는 안전에 대한 의견 불일치 때문에 샘을 해임하지 않았다”고만 설명합니다. 언론에서 추측하는 AI 안전성이냐 수익성이냐 하는 논쟁이 핵심이 아니라는 건데요. 그럼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오픈AI 스토리. 다음엔 또 어떤 반전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By.딥다이브
*이 기사는 21일 발행한 딥다이브 뉴스레터의 온라인 기사 버전입니다. ‘읽다 보면 빠져드는 경제뉴스’ 딥다이브를 뉴스레터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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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애란 기자 har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