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 최초 달 탐사선 ‘다누리(KPLO)’를 우주에 실어 보낸 스페이스X의 발사체는 재활용 로켓이었다. 특히 다누리를 발사한 ‘팰컨9’(사진)은 이번을 포함해 6번이나 우주에 다녀왔다.
이날 팰컨9은 발사 2분 34초 후 1단 로켓이 분리돼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다. 여기에는 역추진 기술이 적용됐다. 분리된 1단 로켓이 180도 회전한 뒤 다시 엔진을 점화해 발사대 인근 해상에 있는 스페이스X의 로켓 회수용 선박에 착륙하는 방식이다. 팰컨9은 재사용이 가능한 무게 549t에 총길이 70m 크기의 대형 로켓이다. 지구 저궤도까지는 2만2800kg, 정지궤도까지 8300kg의 화물을 나를 수 있다. 팰컨9 로켓은 한 번 발사하고 별도의 보수작업 없이도 10회 연속 재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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