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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장동건·고소영 사는 115억 아파트, 최고가 ‘한남더힐’ 밀어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8-23 11:10
2021년 8월 23일 11시 10분
입력
2021-08-23 10:58
2021년 8월 23일 10시 5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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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아파트 단지가 올해 가장 비싸게 거래된 곳으로 등극하며 7년 연속 전국 최고 매매가 기록을 자랑하던 ‘한남더힐’을 밀어냈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273.96㎡로 3월 4일 115억 원(14층)에 두 가구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아파트의 같은 면적은 지난달 7일 100억 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단지는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29가구, 1개 동 규모로 지어진 최고급 아파트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했고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사는 것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 한남’은 전용면적 268.67㎡가 100억 원(3층)에 팔리며 한강 이북에 있는 아파트 중에서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장학건설이 작년 6월 완공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6층, 17가구 규모다.
7년 연속으로 전국에서 높은 매매가를 자랑하던 한남더힐은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PH129와 파르크 한남에 밀려 올해 매매가 1위는 어려워 보인다. 한남더힐의 역대 최고가는 2019년 84억 원(전용 244.749㎡)이다.
한편 KB국민은행 주택 가격 월간 통계를 보면 지난달 서울 상위 20% 내 평균 아파트값은 21억6036만 원까지 뛰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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