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2021년 6월 3주(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0.27%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0.35%를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인천, 경기의 강세가 계속하면서 1주 만에 역대 최고치(0.34%)를 경신했다.
서울은 0.12% 상승해 전주와 같은 상승세였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교통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지역과 일부 재건축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하며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 기대감으로 노원구(0.25%)의 높은 오름폭이 유지됐고, 강남3구 역시 마찬가지로 상승세가 강했다. 서초구가 0.18%, 강남구 0.17%, 송파구 0.15%였다. 이 밖에 마포구 0.15%, 도봉구 0.14%, 강동구 0.13%, 동작구 0.17%, 양천구 0.12% 등도 오름세가 비교적 컸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48%, 0.44%를 나타냈다. 인천은 상승 폭이 0.1%포인트(p) 줄었고, 경기는 늘었다. 안양 동안구(0.95%)를 포함해 시흥시(0.95%), 오산시(0.92%), 평택시(0.88%), 군포시(0.78%) 등이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방은 0.19%로 부산 0.3%, 대전 0.18%, 울산 0.18%, 대구 0.14%, 광주 0.18% 등으로 집계됐다. 제주가 0.63% 상승했으며, 충남과 충북은 각각 0.29%, 0.24% 올랐다. 세종은 -0.02%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주 전보다 0.17% 상승했다. 수도권은 0.2%로 상승 폭이 확대했고, 지방(0.14%)은 전주와 같았다.
서울은 0.09%를 기록, 상승세가 둔화했다.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강남권 일대를 중심으로 상승했으나, 최근 단기 급등 피로감에 상승 폭은 축소했다.
반포주공1단지 1·2·4 주구 재건축 이주 수요에 서초구가 0.36% 상승했고, 가까운 동작구도 0.19% 올랐다. 강남구와 송파구는 각각 0.11%, 015%로 집계됐다. 강북 지역은 강북구 0.13%, 중랑구 0.11%, 노원구 0.1%, 성동구 0.08% 등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는 0.41%, 0.21%로 나타났다. 지방은 울산 0.22%, 부산 0.19%, 대전 0.18%, 대구 0.11%, 광주 0.1% 상승했다. 세종은 0.02% 하락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