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조+로열티 1조’…SK, LG에 지급, 배터리 분쟁 끝내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입력 2021-04-11 16:29수정 2021-04-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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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을 벌였던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미국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두고 전격 합의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4월부터 약 2년 간 진행된 모든 소송 절차는 마무리됐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으로 총액 2조원(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하기로 했다. 또 관련한 국내외 쟁송을 모두 취하하고, 향후 10년 동안 추가 쟁송도 하지 않기로 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합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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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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