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건설 분야 스타트업 지원 가속화…3개 팀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9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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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건설 분야 스타트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8일 인하대와 공동으로 개최한 ‘차세대 건설분야 스타트업(STARTUP)’ 경진대회에서 ‘XR 솔루션’ ‘IHAE’ ‘비구조요소’ 등 예비창업자 3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XR 솔루션’팀은 XR(eXtended Reality·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해 중장비와 같은 건설기계가 현장에 투입되기 전 작업환경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장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IHAE’팀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진공 단열재와 소음 차단재를 개발하고 있다. ‘비구조요소’팀은 기존 천정 내장재를 고정시키는 행어를 개량해 지진이나 태풍 시 내장재가 떨어지며 생기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있다.

이들은 7월부터 포스코건설 임직원, 인하대 창업지원단으로 구성된 ‘창업지원 멘토단’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포스코건설에서 창업지원금을 지원받고, 인하대와 연계된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창업 컨설팅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 측은 “성과가 입증된 제품은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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