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76원으로 하락…8개월 만에 최저

뉴시스 입력 2020-09-16 16:01수정 2020-09-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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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0원대 내려간 원·달러 환율 2.9원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이 낙폭을 넓혀 1170원대 중반 수준으로 내려갔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179.0원)보다 1.5원 오른 1180.5원에 출발했으나 하락세로 다시 돌아선 뒤 2.9원 내린 1176.1원에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 1월23일(1168.7원) 이후 종가 기준으로 약 8개월 만에 최저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와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8월 중국의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로 돌아선 가운데 인민은행이 고시환율을 통해 위안화 강세를 억제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내미치면서 달러·위안 하락을 간접적으로 지원했다”며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가 단기적으로 위안화 강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중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0.01% 올라간 2만7995.60으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52%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1.21% 올랐다.

다만 국내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1% 내린 2435.9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밀려 0.35% 하락한 896.28에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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