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 가시화…17일 이사회 승인 예정

뉴스1 입력 2020-09-16 16:00수정 2020-09-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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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7일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LG화학 제공) © 뉴스1
LG화학이 배터리 사업을 하고 있는 전지사업부문 분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7일 이사회를 열어 전지사업부문 물적분할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LG화학은 올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1위에 올랐고, 차세대 배터리 시험 성공(리튬-황 배터리), 아마존 로봇 배터리 공급 등 희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LG화학은 현재를 시장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고, 투자자금도 더 확보할 수 있는 분할의 최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LG화학은 올해 2월 작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도 배터리사업 부문 분사를 언급했다. 당시 LG화학은 “여러가지 방안과 옵션들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사업 방식이 상당히 다른 석유화학 부문과 전지사업 부문이 한 회사에 같이 있어 그로 인한 장점도 있지만 투자 우선순위 등에서 좀 더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느냐는 고민에서 이런 검토가 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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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으로 571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이 포함된 전지부문이 매출 2조8230억원과 영업이익 1555억원을 올리면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이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었다.

3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LG화학은 “3분기 전지본부 매출은 유럽 주요고객 신규모델 출시와 원통형 모델 차 증가 등이 합쳐져 2분기보다 25% 이상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연간 13조원대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전지사업부문 분사에 대해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확인할 수 있는 것 없다”며 “만약 이사회가 열리게 되고 분사가 확정되면 공시를 통해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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