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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월 소비자물가 또 0.3% 하락…8개월 만에 ‘뚝’
뉴스1
업데이트
2020-06-02 20:34
2020년 6월 2일 20시 34분
입력
2020-06-02 08:05
2020년 6월 2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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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서울의 한 전통시장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사용가능 매장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서울 도심과 명소·대형마트 등은 한산한 모습이었지만 재난지원금의 주요 사용처인 재래시장은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몰리며 종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2020.5.19/뉴스1 © News1
5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하락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 돼지고기 가격 등이 크게 올랐지만 국제유가 약세로 석유류 가격 등이 하락한 영향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0년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71로 전년 동월 대비 0.3% 하락했다.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에 ‘마이너스’ 상승률이다.
5월 물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류 가격이 떨어졌으며 무상교육 확대로 공공부문 물가도 하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식재료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한 가운데 축산물도7.2% 올랐다.
반면 서비스물가는 0.1% 상승에 그치면서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IMF의 영향이 있었던 1999년 0.1% 상승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외식물가도 전년동월대비 0.6% 상승에 그쳤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1% 상승하며 지난달에 이어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5월 마스크 가격은 오프라인 기준 1600원, 온라인 기준 2700원대를 나타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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