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 모바일 금융 ‘토스’와 전략적 제휴…온라인 간편결제 1위 굳히기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6월 4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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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 토스머니 전환·결제 서비스 오픈

국내 1위 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코리아는 견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토스 충전금인 토스머니 사용처가 G마켓과 옥션, G9 등 스마일페이 가맹점으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제휴에 따라 크게 2가지 서비스가 새로 추가된다. 먼저 토스머니를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스마일페이 온라인 가맹점 사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베이코리아가 운영중인 G마켓과 옥션, G9에서는 스마일페이 결제수단으로 등록해(최초 1회) 토스머니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G마켓과 옥션에서는 토스머니로 스마일페이 결제 시 결제금액 2.3%를 스마일캐시로 상시 적립해준다.

토스앱에서는 토스 충전금 ‘토스머니’를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전환된 스마일캐시는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사이트 뿐 아니라 신라면세점과 마켓컬리, 현대홈쇼핑, CJ홈쇼핑, CGV 등 스마일페이 온라인 가맹점 사용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스마일페이 사용처는 G마켓과 옥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다음 달 31일까지 토스앱에서 토스머니를 스마일캐시로 전환한 소비자에게 스마일캐시 2%를 추가 적립해 준다고 전했다.

나영호 이베이코리아 전략사업본부장은 “스마일페이가 독보적인 금융 서비스 행보로 주목받는 토스와 만나 소비자 쇼핑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동원이 지난 4월 공개한 간편결제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간편결제 서비스 전체 결제금액은 총 80조1453억 원으로 집계됐다. 간편결제 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6년(26조8808억 원)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한 수준이다. 전자금융분야 간편결제 금액은 30조9000억 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중 스마일페이 이용금액은 1위를 기록했다고 이베이코리아 측은 전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베이코리아 스마일페이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간편결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수단으로 나타났다”며 “국내에서 가장 큰 전자상거래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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