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신형 크루즈 또 생산 중단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2월 28일 1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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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신형 크루즈
쉐보레 신형 크루즈
한국GM이 쉐보레 신형 크루즈의 생산을 또 다시 중단했다. 이달 들어 벌써 두 번째 생산 중단으로 출고를 앞둔 신차 품질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한국GM은 28일 쉐보레 올 뉴 크루즈의 소비자 인도 시기를 3월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군산공장은 지난 27일부터 가동이 중단됐으며 재가동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날 한국GM은 최근 품질 문제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는 등 크루즈의 초기 품질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발생 가능성이 있는 모든 품질 분야에 대해 전면적인 점검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며 품질 문제 논란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크루즈 품질 전수 조사에는 생산 중인 크루즈는 물론 이미 생산이 완료된 모델까지 포함됐다. 회사는 전수 조사가 종결돼 품질 문제가 해소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크루즈 생산을 잠정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국GM은 신형 크루즈의 품질 테스트 과정에서 발견된 에어백 부품 문제로 신차 출고시기를 이달 말로 연기했다. 하지만 또 다시 품질 문제로 고객 인도 시점을 미루게 됐다.

한국GM 관계자는 “이번 중단 조치는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품질 점검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며 “임원회의를 통해 결정 난 사안으로 생산 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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