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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정치

이재명 “젊은 미래로 가야”…30대 여성 우주전문가 1호 영입

입력 2021-11-30 11:21업데이트 2021-11-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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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교수, 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 임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영입 발표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선거대책위원회 1호 외부영입 인사를 직접 발표했다. 39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 및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에 영입한 것으로 2030세대 표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젊은 미래로 갈 민주당 선대위의 길에 앞장서서 지휘를 해 주실 조 교수님을 환영한다”며 “민주당 선대위에 뉴 페이스가 돼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송영길 대표와 함께 공동으로 선대위를 이끌게 된다.

이 후보는 “조 교수님은 우주항공 분야의 전문가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며 “미래 산업의 한 중심에 항공 우주산업이 있다. 각별히 관심 갖고 역할을 해온 항공우주 분야에 당도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우주산업 전문가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이라크 자이툰 사단, 한미연합사령부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복무했다.

또한 이 후보는 “제가 페이스북에서 본인 소개 글을 읽어 봤는데 거기에 ‘조금이라도 나누며 살기’라는 표현을 했다”며 “지금도 여전히 나누며 살기를 실천하려고 노력하시는 점에 저 역시 많은 공감이 갔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가운데) 30일 오존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송영길 당 대표(오른쪽)가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앞서 1982년생 ‘워킹맘’인 조 교수의 영입은 전날 공지됐지만 이 후보가 이날 직접 발표한 것은 2030세대 표심 공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 후보는 조 교수 영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성세대의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로 가야 된다. 젊은 청년 세대들의 문제가 우리 사회의 문제 그 자체”라며 “기성세대들이 고도 성장의 기회를 누리면서 불공정과 양극화 문제를 깊이 고민하지 않고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결과, 저성장이라는 함정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기회 총량 부족으로 청년 세대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참혹한 현실을 만들어 낸 점에 대해서 기성세대가 깊이 반성해야 된다”며 “이제 반성을 넘어서 책임을 져야 될 때가 됐다. 앞으로 미래로 나아가고 경제가 성장하고, 공정한 질서가 유지되는 합리적인 사회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서울 중구의 창업 지원공간인 기업형 메이커 스페이스 ‘N15’를 방문한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3D 프린터 등을 이용해 실물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장비와 시설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실제 시설을 이용하는 청년 창업자 등과 대화를 나누며 지원 정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고성호 기자 sung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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