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420명, 9일 연속 2000명 미만…수도권서만 110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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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17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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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420명 늘었다. 아흐레 연속 2000명 미만을 기록했으나, 주말 신규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평일보다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감소세에 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14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가 32만239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1618명)보다 198명 감소한 수치다. 지난주 토요일(발표일 기준 10월 10일)의 1594명과 비교하면 174명 적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이 1403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대부분 수도권에서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1101명으로 서울 503명, 인천 109명, 경기 489명이었다.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한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부터 10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부산 35명, 대구 40명, 광주 8명, 대전 8명, 울산 4명, 강원 24명, 충북 41명, 충남 43명, 전북 15명, 전남 22명, 경북 28명, 경남 29명, 제주 5명 등 세종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환자 17명 가운데 8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6명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총 2660명(치명률 0.78%)이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2157명 증가해 누적 31만344명이다. 현재 위·중증 환자 348명을 포함해 총 2만9392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선, 이날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3954명으로 지금까지 4039만847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5만3781명으로 총 3316만6098명이 2차 접종까지 받았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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