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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람속으로

BTS, 2년만에 대면공연… LA ‘20만 보랏빛 물결’

입력 2021-11-29 03:00업데이트 2021-11-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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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해” ‘아미’ 집결 축제 분위기
멤버 이름 부르며… 노래맞춰 떼창
27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BTS)의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가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이 약 5만 명의 BTS 팬들로 가득 찼다.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치장한 아미들 덕에 공연장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사진 출처 트위터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상징인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27일(현지 시간)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BTS의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LA’가 시작됐다. BTS의 오프라인 콘서트는 2019년 10월 한국 서울에서 열린 ‘2019 BTS 월드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한동안 BTS를 직접 보지 못한 전 세계 팬들이 LA로 몰려들었다.

공연 첫날인 이날 오전부터 스타디움 부근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보랏빛 마스크를 착용한 BTS의 팬 ‘아미’들은 서로를 향해 어디서 왔는지 물으며 “보라해”라고 인사했다. ‘보라해’는 아미들 사이에서 ‘사랑해’라는 의미로 쓰이는 말. 아미들은 스타디움 외부에서 즉석 댄스 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 한글을 새긴 옷을 입고 온 아미도 있었다. 이날 스타디움 인근에 모인 아미는 2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공연이 시작되자 아미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타디움 내부 소식을 전했다. 스타디움 내부는 공식 응원봉 ‘아미밤’을 흔드는 팬들로 가득 찼다. BTS 멤버들이 등장하자 각지에서 온 아미들은 멤버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성을 질렀고 노래에 맞춰 ‘떼창’을 불렀다. SNS에는 “헤엄을 쳐서라도 LA에 가고 싶은 마음” 등의 글이 쏟아졌다.

공연이 끝난 뒤 BTS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이거 꿈 아니죠? 또 만나요 ‘아미’!”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번 콘서트는 27, 28일과 다음 달 1, 2일 나흘에 걸쳐서 열린다. 공연 표는 판매 즉시 매진됐으며, 공연 기간 동안 LA 항공편과 숙박 시설이 동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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