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광고로 부활한 김선호…광고계도 태세 전환하나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1월 1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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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가 배우 김선호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을 조금씩 거두고 있다. ‘임신 스캔들’로 논란이 됐던 그의 얼굴이 다시 광고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온라인 쇼핑 플랫폼 11번가는 광고모델 김선호가 출연하는 ‘십일절 페스티벌’ 신규 광고를 온라인상에 공개했다.

11번가 측은 전속모델인 김선호와 해당 영상까지 촬영을 마친 가운데 그의 사생활 문제로 파문이 일자 광고 공개 여부를 두고 고민해왔다.

하지만 디스패치, 유튜브 등에서 전 여자친구 A 씨가 김선호에 대해 폭로한 글의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한 후, 김선호를 모델로 발탁한 미마마스크, 캐논 코리아 등이 속속 김선호의 모습을 다시 재공개하고 있다.

11번가 측은 다수 언론에 “김선호는 지난 4월 11번가의 모델로 발탁된 이후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지난달 20일 김선호가 공식 사과를 이후 상대 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11번가는 김선호의 모델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영화 ‘슬픈 열대’ 제작진 역시 김선호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혀 김선호는 배우로서도 기사회생했다.

디스패치는 1일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가 임신 후에 문자 메시지로 나눴던 내용을 공개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전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에 김선호는 아이를 책임지고 결혼까지 하려 했었다고 한다.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된 진짜 이유는 전 여자친구의 부적절한 사생활과 거짓말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이에 김선호가 낙태를 종용했다는 전 여자친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추측이 오가며 온라인 여론도 전환되고 있다.

앞서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는 “김선호가 결혼을 조건으로 낙태를 종용해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며 폭로했다. 파문이 일자 김선호는 직접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드렸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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