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윤 “이혼 쉬운 일 아냐…딸 생각해 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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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6일 16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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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성조선
사진제공=여성조선
최근 이혼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최정윤이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최정윤은 매거진 ‘여성조선’과 진행한 11월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이혼 관련 질문에 “항상 변수가 있고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히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확실한 것은 저 혼자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하는 삶이기 때문에 어떤 결정을 내리든 딸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최정윤은 이혼에 관한 기사를 내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고도 했다. 그는 “우연히 어떤 기자님이 (이혼에 대해) 알게 됐고 질문하니 부정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속상한 점은 기사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내용이 조금씩 변질됐다는 것”이라며 “일일이 대응하자니 더욱 크게 변질될까 말을 아꼈다”고 덧붙였다.

최정윤은 “이혼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인식이 많이 바뀌는 추세지만 제 자신은 약간 보수적인 편”이라며 “모든 인생에서 생길 수 있는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의 결정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 양육과 관련해서는) 무조건 제가 키운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딸 아이는 꼭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주의고 여태껏 그래왔다. 다른 사람이 키운다는 것은 제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향후 방송 활동 계획에 대해선 “원래도 들어오는 프로그램은 잘 마다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며 “섭외 오는 것은 모두 검토하고 있고 좋은 작품을 선택하고 싶다. 예능 프로그램도 좋고 개인적으로 스릴러나 악역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딸이 TV 속 엄마의 모습을 좋아하는지에 대해 최정윤은 “좋아한다. 드라마가 어린 딸이 볼 수 있는 장르는 아니라서 자주 보여주진 않지만 가끔 화면 안에 있는 엄마 모습을 신기해하는 것 같다”라며 “극 중 엄마를 괴롭히는 캐릭터가 있으면 나중에 혼내 주겠다는 말도 해 귀엽고 뿌듯하다. 현장에 한 번 데려갔는데 혼내 준다고 말했던 이모랑 가장 친해져 있더라”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한 질문에서는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을 만나서 좋은 연기 활동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최정윤은 그룹 이글파이브 멤버 출신이자 박성경 전 이랜드 부회장의 장남인 윤태준과 2011년 결혼했다. 슬하에는 2016년에 낳은 딸이 있다. 6일 최정윤의 소속사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사생활이라 세부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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