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한 통에…” 송중기, 장애인 무용제 셀프 홍보 영상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03 10:17수정 2021-08-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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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장애인 국제무용제 소식을 접하고 흔쾌히 홍보 영상을 찍어 보내줬다는 미담이 전해졌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중기가 올해 6회를 맞이하는 장애인 국제무용제를 홍보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무용제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작성자는 “올해로 6회를 맞이한 ‘장애인 국제 무용제’라는 행사가 있다”라며 “선천적 불편함이 있는 아이들이 자신들의 감정을 몸으로 표현하고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춤 선을 보여주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 행사지만 대중적 인기가 없고 광고가 붙는 상업적 행사도 아니다”라며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홍보가 심각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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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7월에 송중기 씨가 코로나19로 자가격리에 있다는 뉴스를 보고 어렵게 메일 주소를 구해 부탁드렸다”라며 “격리 중에 댁에 계실 때 30초 정도 휴대폰으로 홍보 영상을 찍어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6년 동안 행사 자료를 보내 달라 하셨고 한동안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한 달 가까이 지나 영상을 보내오셨다”라며 “휴대폰으로 간단한 인사만 부탁했는데 저렇게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정성스럽게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작성자는 “이 글을 올리면서도 송중기 씨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고민을 했다”라며 “얼굴 한 번 본 적도 없는 자원봉사자의 요청에 이렇게 성의를 보여준 송중기 씨를 보면서 이분의 인성에 대한 미담이 많은지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작성자는 송중기가 보낸 영상을 공개 했다. 영상 속 송중기는 깔끔한 턱시도 차림으로 행사 소개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 관계자는 3일 동아닷컴에 “해당 내용을 제안받고 좋은 취지의 행사라 흔쾌히 참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영상은 7월 말 광고 촬영 때 촬영하고 봉사자분께 보내드렸다”라고 전했다.

장애인 국제무용제는 11월 16일부터 11월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새라새극장에서 개최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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