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있던 조선시대 갑옷·투구 등 40점 국내 첫 공개[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19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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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중앙에 각종 갑주(甲胄)가 전시되어 있다. 갑주란 적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위해 몸에 입는 갑옷과 머리에 쓰는 투구를 함께 일컬어 갑주라고 한다. 앞쪽에 전시된 붉은 융에 동 갑찰을 단 갑옷과 투구는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족학박물관 소장품이다.
전시장 중앙에 각종 갑주(甲胄)가 전시되어 있다. 갑주란 적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위해 몸에 입는 갑옷과 머리에 쓰는 투구를 함께 일컬어 갑주라고 한다. 앞쪽에 전시된 붉은 융에 동 갑찰을 단 갑옷과 투구는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족학박물관 소장품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을 중단됐던 국립고궁박물관이 19일부터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박물관 재개관에 맞춘 특별전으로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를 마련했습니다.

붉은 융 갑옷과 투구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족학 박물관 소장품
붉은 융 갑옷과 투구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족학 박물관 소장품


조선의 군사들이 착용한 갑옷과 투구, 무기와 다채로운 군사 깃발 등을 포함해 176여 건의 다양한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군사 신호체계로 사각신호인 형(形), 청각신호인 명(名)을 이용했다. 사각신호로는 각종 무늬가 그려진 깃발을, 청각신호로는 악기와 화약무기를 이용했다.맨 위 왼쪽부터 황룡기(군영의 중앙을 나타내는 깃발), 좌독기(군의 총 대장을 상징하는 깃발), 교룡기(가운데, 왕을 상징하는 깃발), 청도기(군의 선두에서 부대를 인도하는 깃발), 영기(왕의 명령을 전달하는 깃발) 현무기(북쪽 군영을 나타내는 깃발) 등 각종 깃발이, 밑에  북, 징, 호준포 등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군사 신호체계로 사각신호인 형(形), 청각신호인 명(名)을 이용했다. 사각신호로는 각종 무늬가 그려진 깃발을, 청각신호로는 악기와 화약무기를 이용했다.맨 위 왼쪽부터 황룡기(군영의 중앙을 나타내는 깃발), 좌독기(군의 총 대장을 상징하는 깃발), 교룡기(가운데, 왕을 상징하는 깃발), 청도기(군의 선두에서 부대를 인도하는 깃발), 영기(왕의 명령을 전달하는 깃발) 현무기(북쪽 군영을 나타내는 깃발) 등 각종 깃발이, 밑에 북, 징, 호준포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갑주함, 투구싸개, 호액(겨드랑이 부분을 별도로 보호하기위해 착용하는 갑옷의 부속품), 어피 칼집을 갖춘 환도, 날이 세갈래로 나뉜 당파창 머리, 작은 깃발을 다는 기창.
갑주함, 투구싸개, 호액(겨드랑이 부분을 별도로 보호하기위해 착용하는 갑옷의 부속품), 어피 칼집을 갖춘 환도, 날이 세갈래로 나뉜 당파창 머리, 작은 깃발을 다는 기창.


이번 전시를 위해 독일 라히프치히 그라시민족학박물관과 함부르크 로텐바움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조선 시대 갑옷과 투구, 무기 등 약 40여 점도 특별히 들여왔으며, 이 유물들은 국내에서는 처음 공개됩니다.

전시회 관람을 위해서는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됩니다. 관람객은 개인관람만 가능(단체관람 불가)합니다. 전시는 3월1일까지.무료입니다.

전시장 중앙에 각종 갑주(甲胄)가 전시되어 있다.  
적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위해 몸에 입는 갑옷과 머리에 쓰는 투구를 함께 일컬어 갑주라고 한다. 앞쪽에 전시된 붉은 융에 동 갑찰을 단 갑옷과 투구는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족학박물관 소장품이다.
전시장 중앙에 각종 갑주(甲胄)가 전시되어 있다. 적의 공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위해 몸에 입는 갑옷과 머리에 쓰는 투구를 함께 일컬어 갑주라고 한다. 앞쪽에 전시된 붉은 융에 동 갑찰을 단 갑옷과 투구는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민족학박물관 소장품이다.


사진·글=동아일보 사진부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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