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긁을수록 풍성한 한가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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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은행권 추석 이벤트 풍성
온오프라인 매장서 카드 결제시
최대 40% 할인… 상품권 선물도
놀이공원 이용권 할인혜택 제공
청약저축 가입 고객엔 경품 증정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전처럼 성묘를 가거나 고향을 방문하는 일이 쉽지 않지만 금융사들은 올해도 다양한 혜택을 담은 추석 이벤트를 내놨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풍성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 봤다.

마트-편의점 선물세트 할인… 온라인 쇼핑도 혜택


아직 추석 선물세트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지갑 속 카드를 잘 활용하면 돈을 아낄 수 있다. 삼성카드는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에서 인기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4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매장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음 달 2일까지 홈플러스에서 선물세트를 사면 상품권과 즉시 할인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BC카드도 다음 달 1일까지 이마트, 롯데마트에서 행사 상품이나 선물세트를 사면 할인해주거나 상품권을 준다.

편의점에서도 선물세트를 싸게 살 수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GS슈퍼마켓에서 현대카드로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최대 30%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로 연휴 기간 동안 ‘집콕(집에만 머무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 카드사 이벤트를 활용해 미리 책을 사 두거나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등을 구독하는 것도 방법이다. 하나카드는 G마켓, 옥션 등에서 책을 사면 15%를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단 7000원 이상 결제해야 하며 하루에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다음 달 4일까지 온라인 쇼핑과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멜론, 교보문고 등에서 결제한 금액을 합쳐 10만 원이 넘으면 추첨을 통해 1004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빔 프로젝터, 마사지 건, 홍삼 세트 등이다. 이마트 에브리데이가 집에서 가깝다면 현대카드의 신선식품 30% 즉시 할인 이벤트도 눈여겨 볼만하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가족들과 야외 활동을 하고 싶다면 주요 놀이공원 할인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서울랜드, 에버랜드의 자유이용권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서울랜드의 경우 올 11월 1일까지 현장 매표소에서 자유이용권을 최대 2장까지 1만 원으로 살 수 있다. 에버랜드에선 다음 달 31일까지 본인의 자유이용권을 정상 가격으로 한 장 사면 동반자 1명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달러 선물 서비스… 치킨 교환권 이벤트 눈길


은행들도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우리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새로 가입한 고객들 가운데 총 213명에게 경품을 준다. 경품은 의류 건조기(3명), 공기청정기(10명), 정관장 홍삼 데일리 스틱(200명) 등이다. 또 모바일이나 인터넷뱅킹으로 가입하는 고객 중 2000명을 뽑아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교환권도 제공한다. 이벤트는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중복 당첨도 가능하다.

색다른 선물을 주고 경품을 챙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 NH농협은행은 다음 달 30일까지 ‘감동! 외화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24명에게 한우 선물세트, 농촌사랑 모바일상품권 등을 준다. 농협은행 공식 SNS 계정(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해당 서비스 관련 퀴즈를 맞힌 사람 300명에게는 스타벅스 카페라테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상대방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미화 10달러부터 500달러까지 선물할 수 있다. 미국 달러화뿐 아니라 유로화, 일본 엔화, 중국 위안화도 선물할 수 있다.

가상으로 고향 가는 길을 체험해보고 ‘1+1’ 치킨 교환권을 받을 기회도 있다. 신한은행은 다음 달 6일까지 ‘랜선 귀성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고향 가는 길을 촬영한 사진이 이어지고 고향 집에 도착하면 이벤트에 응모하고 바로 선물 상자를 열어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행사다. 경품은 ‘1+1’ 치킨 교환권(총 500명)이다. 신한은행은 추석 한정판 메시지 카드를 이용해 송금하면 100원∼1만 원의 ‘마음지원금’을 주는 ‘마음 담은 송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 사람당 최대 5회까지 마음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카드사별 추석 이벤트 주요 내용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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