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활 속의 꽃’ 포토에세이 공모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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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꽃병 지원(서울 S학교).
특수학교 꽃병 지원(서울 S학교).
농식품부가 꽃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울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식품부는 4월 장애인·노인 거주 사회복지시설 1100여 곳(경기·경남권)에 꽃바구니를 지원했으며 5월 말부터 3개월간 전국 178개 특수학교의 4952개 학급에 매주 1회 소형 꽃병(화분)을 놔줬다.

이와 함께 사회배려층, 스트레스 직업군 대상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먼저 보육원 40곳 1만8000여 명 어린이에게 화훼 관련 키트를 사전에 배포해 꽃·식물 활용 장식 만들기 등 온라인 영상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별 사회복지시설·기관 취약계층 및 스트레스직업군(경찰·소방관, 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화훼 관련 협회(원예치료협회, 생산자단체 등)를 활용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포토에세이 공모전도 추진한다.

공모전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직접 구매해 집 안에 장식해둔 꽃이나 키우고 있는 반려식물 등 사진과 함께 코로나 우울을 극복한 사례를 관련된 이야기를 10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여 작품 중 1, 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100만 원), 최우수상 1점(50만 원), 우수상 3점(각 20만 원) 등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암 환자 대상 원예치료 결과에 따르면 정서적 삶의 질 13% 증가, 우울감 45%, 스트레스 34% 감소 효과가 있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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