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o하다” JK김동욱, 정권 저격글 올렸다 비난 폭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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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7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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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뉴시스
JK김동욱. 뉴시스
가수 JK김동욱(45)이 최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 정부를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가 비난이 폭주하자 결국 해당 계정을 폐쇄했다.

JK김동욱은 지난 14일 트위터에 “Choo하다 Choo해”라고 적었다. 앞서 현 정부와 관련한 비판글을 종종 올려왔던 터라 추미애 장관의 이름을 빗댄 것으로 풀이됐다. 당시는 법무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방이 진행됐던 날이다.

그는 과거에도 SNS를 통해 현 정부와 여권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마스크로 시작해 마스크로 끝날 것만 같은 이 정권”이라고 올렸다. 6월에는 인천국제공항항공사 정규직 전환 사태에 대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김두관씨 내가 당신 누군지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말씀 가려서 하자”고 지적했다.

지난해 ‘조국 사태’ 당시에는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고 쓰기도 했다.

이같은 JK김동욱의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번지면서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연예인의 정치적 발언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부터 그가 캐나다 국적인 것을 거론하며 “군대도 안 간 외국인이 무슨 상관이냐”는 비난도 있었다. 또 “소신 발언 응원한다”며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JK김동욱이 진행하고 있는 UBC 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도 하차하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논란 확산에 JK김동욱은 해당 트위터 계정을 폐쇄하고, 인스타그램 계정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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