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양파·손승연·박성웅·이종혁, 뮤지컬 ‘보디가드’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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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0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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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보디가드’가 12월 15일,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CJ E&M의 글로벌 공동프로듀싱 2호 작품이다.

세계 최초로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들을 독점적으로 뮤지컬 무대화로 승인 받고, 영화 원작자 ‘로렌스 캐스단’이 어드바이저로 참여하는 등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총 6년의 기획 개발 단계를 거쳐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높인 뮤지컬 ‘보디가드’는 2015년 5월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 무대를 가졌다. 이후 지금까지 영국 투어, 아일랜드, 독일, 모나코, 네덜란드 등 유럽 전역에서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직업 경호원 ‘프랭크 파머’가 스토커에 쫓기고 있는 당대 최고의 여가수 ‘레이첼 마론’을 보호하면서 싹트는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 ‘보디가드’(1992)는 ‘케빈 코스트너’와 ‘휘트니 휴스턴’의 출연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4억 1천만 달러(한화 약 4천 9백억원)를 기록, 전 세계 영화 박스 오피스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사운드 트랙 ‘I Will Always Love You’는 당시, 최초로 빌보드 차트 14주 연속 1위(약 4,400만장 이상)라는 신기록을 세우는 등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었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았던 영화 ‘보디가드’는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에 캐스팅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높은 음역대를 소화할 수 있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요하는 여자 주인공과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 뒤의 절제된 부드러움을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등 캐스팅 기준이 까다롭기 때문. 캐스팅만 6개월을 거쳐야 했다.

.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을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음역대와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음색과 감정 등 까다로운 오디션을 통해 국내 최초의 ‘레이첼 마론’으로 정선아, 이은진(양파), 손승연이 캐스팅되었다. 또, 카리스마 넘치는 로맨티스트 ‘프랭크 파머’ 역에 강렬하고도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대명사인 박성웅과 이종혁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 외에 최현선, 이율, 김대령, 임기홍, 한동규, 전재현 등 실력파 배우들과 연기파 조연 등이 총출동한다.

뮤지컬 ‘보디가드’는 12월 15일, LG아트센터 아시아 최초 한국 초연 무대를 갖는다. 1차 티켓은 10월 13일 오후 2시에 인터파크 티켓, 하나티켓,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오픈 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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