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후, 연극 ‘보도지침’ 합류 “강렬한 남성미 발산하는 배우, 또 따른 캐릭터 구축”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4월 21일 16시 32분


코멘트
실제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언론의 흑역사를 조명하며 평단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연극 ‘보도지침’의 추가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뮤지컬 ‘레베카’에서 잭 파벨 역으로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고, 서울 예술단 소속 당시 ‘바람의 나라’, ‘소서노’, ‘윤동주 달을 쏘다’, ‘뿌리깊은 나무’, ‘잃어버린 얼굴 1895’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던 배우 이시후다.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벨라뮤즈 측은 “이시후가 맡은 ‘황승욱’ 역은 남성적이면서도 디테일한 감성 연기가 요구된다. 이시후는 댄디한 이미지에 강렬한 남성미를 발산하는 배우로 기존에 출연하고 있던 이명행, 김주완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언론계에서 자행되던 권력의 하부구조와 소통, 투쟁 과정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있는 연극 ‘보도지침’은 제 5공화국 시절 매일 아침 언론사들에게 은밀하게 시달되었던 가이드라인 ‘보도지침’과 이를 폭로한 기자와 잡지 발행인 그리고 이들을 변호하는 변호사와 반대의 입장에서 그들과 팽팽히 맞서는 검사의 치열한 재판 과정을 그린 법정 드라마로 실제 사건과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하여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4월 24일 4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6월 19일까지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