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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고한 지지층 17%가 선거 좌우한다”

    “확고한 지지층 17%가 선거 좌우한다”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여론이다. 다수의 여론은 어떻게 형성될까. 수리학적으로 다수의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매직넘버’는 ‘17’이다. 이를테면 찬성과 반대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체 구성원 중 확고한 찬성 의견을 갖고 있는 ‘고정표’ 구성원 비율이 17%만 되면 나…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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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뒷날개]이름만 들어본 고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책의 향기/뒷날개]이름만 들어본 고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인문서를 기획할 때 ‘독서 에세이’ 분야는 피하려고 한다. 원래 인문서는 모두 독서의 기록이다. 인문학이란 책을 읽고 쓰는 게 일이니까. 에세이 거부감을 잠시 누르고 이 책을 펼쳤다. 전작 ‘실례지만, 이 책이 시급합니다’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수은이 이번에는 고전을 다룬다. 마틴 에…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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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국경없는 학문 공동체… 세상의 지식은 여기서 싹텄다

    [책의 향기]국경없는 학문 공동체… 세상의 지식은 여기서 싹텄다

    유럽이 동아시아와 이슬람 세계를 제치고 지식계의 챔피언으로 근대를 열어간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르네상스와 계몽주의에 대해 배워왔다. 그러나 ‘과문(寡聞)한 탓’이라는 표현이 이럴 때 적절할까. 이 책은 ‘편지 공화국(Res publica literatum)’이라는, 얼마간 낯선 개…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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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김환기와 피카소의 차이는?

    [책의 향기]김환기와 피카소의 차이는?

    우리나라 미술품 중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2019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132억 원에 낙찰된 수화 김환기의 두 폭짜리 점화 ‘우주 5-IV-71 #200’(1971년)이다. 해외 작가와 비교해 보자. 파블로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은 경매 최고가가 2000억 원에 달한다. 레오…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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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테네에서 유독 천재가 많이 나온 이유는?

    [책의 향기]아테네에서 유독 천재가 많이 나온 이유는?

    ‘천재는 99%의 노력과 1%의 영감으로 이뤄진다’는 에디슨의 명언은 역설적으로 아무리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1%의 영감이 없으면 천재가 될 수 없다는 뜻과도 같다. 천재를 만드는 1%의 영감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저자는 그 답을 찾기 위해 그리스 아테네, 중국 항저우, 이탈리아 피렌…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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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들어 봐, 우릴 위해 만든 노래야

    [책의 향기/밑줄 긋기]들어 봐, 우릴 위해 만든 노래야

    [환희] 병원 생활이 너무너무 지겨워서 견딜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너무 하고 싶은 일들을 떠올려 보았다. 아내와 고양이들과 좁은 침대에서 낮잠 자고 싶다. 아내와 드라마 보면서 밥 먹고 싶다. 거실에 이승환 무적 전설 라이브 틀어 놓고 따라 부르고 싶다. 이사 가기 전에 피규어 잘…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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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재팬 워처 外

    [새로 나왔어요]재팬 워처 外

    ○재팬 워처(심규선 지음·월인)=일본 도쿄 특파원을 지낸 원로 언론인이 일본 연구와 관련된 국내 연구소, 협회, 기금, 재단 등과 소속 인사 8000여 명의 활동상을 소개한다. 최악의 한일관계 와중에 관련 싱크탱크와 연구자, 정치인 등을 종합 정리한 첫 시도다. 5만 원.○대치동(조장…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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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장기자랑 시간, 숨고만 싶어요

    [어린이 책]장기자랑 시간, 숨고만 싶어요

    숲속에서 장기자랑 대회가 열린다. 박쥐는 하늘로 슝 날아올라 뿅 사라지는 마술을, 늑대는 “아우우∼우∼우∼” 노래 연습을 한다. 거북이는 얼굴을 거북등에 쑥 넣으며 귀신 흉내를 낸다. 사자는 꽃밭에서 혼자 오른쪽 두 다리를 번쩍 들어올리는 연습을 한다. 사자가 보이지 않자 친구들은 사…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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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조선시대엔 ‘가을은 전어철’이 아니었다

    [책의 향기]조선시대엔 ‘가을은 전어철’이 아니었다

    TV든 유튜브에서든 온갖 ‘먹방’이 넘쳐나는 시대다. 그러나 조리법뿐 아니라 식재료의 연원과 획득, 명칭에 대한 역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음식 공부는 아직 낯설다. 먹고 즐기는 음식인데 뭐 그리 심각하냐고 쏘아붙이는 이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음식 사학자인 저자의 연구방식을 따라…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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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직장인은 지하철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

    [책의 향기]직장인은 지하철에서 무슨 생각을 할까

    퇴근하는 버스 안에서 직장인의 고달픔을 절절하게 노래한 시를 읽고 가슴을 움켜쥔 적이 있다. 하지만 ‘고상한 시인께서 뭘 알겠어. 누구한테 전해들은 이야기로 썼겠지’ 하며 이내 콧방귀를 뀌었다. 구태여 포털 사이트로 시인 이름을 검색해보고 그가 전업 작가임을 확인한 후에는 시를 읽기 …

    • 202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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