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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57>陳良은 楚産也니 悅周公仲尼之道하여 北學於中國이어늘 北方之學者가…

    맹자는 陳相(진상)이 스승 陳良(진량)을 등지고 許行을 따라 배우는 것을 책망하기 시작하였다. 우선 진상의 스승 진량이 남방의 초나라 태생이면서 북쪽 중원으로 가서 주공과 중니의 도를 공부하여 豪傑之士라 일컬을 만한 존재였음을 환기시켰다. 楚産은 楚國(초국)의 태

    • 2012-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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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56>吾聞用夏變夷者요 未聞變於夷者也로라

    맹자는 중국의 선진 문명이 이민족의 풍습을 바꾸어 왔지 중국 문화가 이민족에 의해 변화된 적은 없다고 하였다. 이 이하는 유학을 공부하던 陳相(진상)이 스승을 등지고 農家者類(농가자류)의 사상가인 許行(허행)을 따라 배우는 것을 책망하는 말이다. 그런데 맹자의 말은

    •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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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55>堯舜之治天下에 豈無所用其心哉시리오마는 亦不用於耕耳시니라

    맹자는 공자가 堯임금과 舜임금을 칭송한 말을 인용하여 요임금과 순임금이 성군으로서 그 덕이 높고 컸음을 말하고, 그렇지만 요임금과 순임금은 즉위한 이후 밭 가는 일 자체에는 마음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豈無所用其心哉는 ‘어찌 그 마음을 쓰신 바가 없겠는가’라

    • 20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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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54>孔子曰大哉라 堯之爲君이여 惟天이 爲大어늘 惟堯則之하시니…

    맹자는 옛 성인들이 백성들을 위해 輔佐(보좌)의 인물을 구하려고 근심하여 천하를 위해 인재를 얻는 仁의 덕목을 실천했다고 했다. 그리고 공자가 요임금과 순임금을 칭송한 말을 인용하여 자신의 주장을 굳혔다. ‘大哉라 堯之爲君이여’는 감탄문으로 술어를 도치한 것

    • 201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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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53>是故로 以天下與人은 易하고 爲天下得人은 難하니라

    맹자는 정치를 담당했던 성인은 백성들을 위해 輔佐(보좌)의 인물을 구하려고 근심했다고 환기하고, 군주로서 지녀야 할 덕목으로 惠와 忠과 仁이 있되 그 가운데서도 천하를 위해 인재를 얻는 仁의 덕목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맹자는 천하를 남에게 주기는 쉬

    • 201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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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52>分人以財를 謂之惠요 敎人以善을 謂之忠이요…

    맹자는 정치를 담당하는 사람은 산업을 담당하는 사람과 역할이 다르며, 성인이자 군주인 사람은 백성들을 위해 輔佐(보좌)의 인물을 구하려고 근심했다고 환기시켰다. 이어서 맹자는 군주로서 지녀야 할 덕목으로 惠와 忠과 仁을 제시하되, 세 덕목의 우열을 가리자면 仁이

    • 20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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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50>堯는 以不得舜으로 爲己憂하시고 舜은…

    맹자는 放勳(방훈), 즉 堯(요)의 말씀을 인용해서 요임금이 얼마나 曲盡(곡진)하게 백성을 위해 근심했는지 말했다. 그리고 성인은 백성을 걱정해서 정치와 교화를 행했으므로 직접 밭을 갈 겨를이 없었다고 주지시켰다. 그런데 옛날의 정치는 군주가 직접 백성들을 다스리

    •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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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49>放勳이 曰勞之來之하며 匡之直之하며…

    맹자는 聖君(성군)이 인류의 문명을 개척하고 다시 敎化(교화)를 하여 오륜이 정착되게 만드느라 盡力(진력)했다는 사실을 열거했다. 이어서 맹자는 放勳, 즉 堯(요)의 말씀을 인용해서 성인이 백성을 걱정함이 曲盡(곡진)했음을 환기시켰다. 그리고 성인은 이처럼 백성을 걱

    •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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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48>聖人이 有憂之하사 使契로 爲司徒하야 敎以人倫하시니…

    맹자는 聖君(성군)들이 인류 문명을 개척한 이후, 다시 인간의 도리를 밝히는 敎化(교화)가 시작됐다고 보았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생활에 필요한 물질적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하지만 물질적 조건이 인간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인간이 인간다운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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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46>后稷이 敎民稼穡하야 樹藝五穀한대 五穀이 熟하고 而民人이 育하니라

    맹자는 중국의 문명을 인류 문명의 중심으로 여겼으며, 중국의 문명은 聖君(성군)들이 개척했다고 믿었다. 맹자는 정치가의 표본으로 성군들을 제시했다. 우선 堯(요)는 舜(순)을 등용하여 인류 문명을 열게 했다. 舜은 益(익)으로 하여금 불을 맡게 했는데, 익은 산택에

    • 201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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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45>禹가 疏九河하며 濟제탑而注諸海하시며 決汝漢하야…

    맹자는 정치를 맡은 사람은 산업을 맡은 사람과는 직분이 다르다고 보았다. 그 증거로 맹자는 인류 문명이 시작할 때 聖君(성군)들이 정치하던 방식을 예로 들었다. 요 임금은 인류가 자연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舜(순)을 등용하여 정치를 펴게 했다. 그러자 순은

    • 2012-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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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44>堯獨憂之하사 擧舜而敷治焉이어늘…

    맹자는 요 임금의 초기에는 천하가 아직 제대로 다스려지지 않아서 인간이 자연의 피해를 보았는데, 요 임금이 그 점을 걱정하여 순을 등용하여 정치를 펴게 했다고 했다. 擧舜은 순을 신하들 가운데서 발탁했다는 말이다. 敷治는 정치를 널리 시행함이다. 烈은 불을 지른

    • 201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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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43>當堯之時하여 天下猶未平하여 洪水橫流하여 氾濫於天下하여…

    맹자는 정치를 하는 大人(대인)과 농업이나 기술에 종사하는 小人(소인)은 직분이 다르며, 大人은 勞心(노심)하고 小人은 勞力(노력)해야 한다고 구분했다. 그리고 大人으로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聖君(성군)들이 勞心을 행한 역사를 진술하기 시작했다. 먼저 요임금의 초기

    •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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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42>故로 曰或勞心하며 或勞力이니 勞心者는 治人하고 勞力者는…

    이 단락에서 맹자는 정치사회 구성론의 핵심 주장을 밝혔다. 許行은 군주가 백성과 함께 밭을 갈고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면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맹자는 정치를 하는 大人과 농업이나 기술에 종사하는 小人은 직분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마다 자신

    • 201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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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41>有大人之事하고 有小人之事하며 且一人之身而百工之所爲가 備하니…

    農家類(농가류)의 사상가 許行(허행)은, 어진 군주라면 백성들과 함께 밭을 갈고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면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허행은 머리에 쓰는 冠(관), 밥 짓는 데 사용하는 가마와 시루,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는 交易을 통해 구해야 했다. 陳相(진상)

    • 20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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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40>曰 百工之事는 固不可耕且爲也…

    맹자는 許行(허행)의 설을 전하는 陳相(진상)에게, 허행이 비록 농사는 스스로 짓는다고는 해도 그가 머리에 쓰는 冠(관), 밥 짓는 데 사용하는 가마와 시루, 농사에 필요한 농기구는 交易(교역)을 통해서 구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켰다. 그리고 옹기장이 대장장이와 농민이 交

    • 201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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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39>且許子는 何不爲陶冶하여…

    陳相(진상)은 맹자를 만나, 許行(허행)이 백성들과 함께 일하고 손수 밥을 지어 먹으며 정치할 것을 주장했다고 전하였다. 그러자 맹자는 허행이 비록 농사는 스스로 짓는다고 해도 그가 머리에 쓰는 冠(관), 밥 짓는 데 사용하는 가마와 시루, 농사짓는 데 필요한 쇠붙이의

    •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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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 이야기]<1338>以粟易械器者가 不爲려陶冶니 陶冶도 亦以其械器易粟者가…

    유학자였던 陳相은 農家類(농가류)의 사상가 許行을 만나본 이후, 허행의 가르침에 따라 어진 정치가는 백성들과 함께 밭 갈고 손수 밥 지어 먹으면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여기게 되었다. 하지만 맹자와 문답을 주고받으면서 진상은 허행이 직접 밭을 갈아 곡식을 구할 수는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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