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정민 윤 “日 위안부 폭력뿐 아니라 인간의 잔인함 담아”
‘미군들이 내게 DDT(살충제)를 너무 많이 뿌렸고 / 이가 전부 떨어져 나갔지 / 12월2일이었다 / 나는 자궁을 잃었고 / 이제 일흔이었다’ (-에밀리 정민 윤, ‘증언들’ 중에서) 한국인 이민자 여성 시인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폭력’에 파고들었다. 미국 문단에서 주목받으…
-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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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들이 내게 DDT(살충제)를 너무 많이 뿌렸고 / 이가 전부 떨어져 나갔지 / 12월2일이었다 / 나는 자궁을 잃었고 / 이제 일흔이었다’ (-에밀리 정민 윤, ‘증언들’ 중에서) 한국인 이민자 여성 시인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폭력’에 파고들었다. 미국 문단에서 주목받으…
“10년 전 청주교구에서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았을 때 주교님께 성직자 묘지에 묻히고 싶다고 말해 허락을 받았다. 올해 60주년이 됐는데 저는 뚱뚱하니까 2인용 묘지를 다시 부탁드리고 싶다. 여기 계신 분들도 나중 묘에 오시면 소주 한 병에 오징어 드시고 가면 된다. 하하.” 올…
《2020년 박경리문학상 본심에 오른 윤흥길 작가(78)는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후 지금까지 많은 문제작을 꾸준히 발표해온 우리 문단의 대표적 원로 작가다. 대표작으로는 우리 문학의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장마’를 비롯해 ‘양’ ‘황혼의 집’같이 6·25전쟁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