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망했습니다’…학폭 전문 변호사가 폭로하는 교육 현장
학교폭력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으로 유명한 박상수 변호사(45·변호사시험 2회)가 5일 저서 ‘학교는 망했습니다’(맑은샘·사진)를 출간했다. 2017년부터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의 법률 자문을 맡아온 박 변호사는 신간을 통해 ‘비현실적 제도에 의한 교실 붕괴 현상’을 적나라하게 진단한다.…
- 2024-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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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자의 법률대리인으로 유명한 박상수 변호사(45·변호사시험 2회)가 5일 저서 ‘학교는 망했습니다’(맑은샘·사진)를 출간했다. 2017년부터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의 법률 자문을 맡아온 박 변호사는 신간을 통해 ‘비현실적 제도에 의한 교실 붕괴 현상’을 적나라하게 진단한다.…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동아일보 디지털콘텐츠로 연재됐던 시리즈 ‘황형준의 법정모독’이 단행본 ‘포스트 윤석열: 한동훈에서 김관영까지’(인물과사상사)로 출간됐다. 연재 시리즈는 동아닷컴과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에서 누적 조회수 55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신간은 올해 4월 치러…
아버지는 아들이 ‘번듯한’ 직장에 취직하길 바랐다. 영상을 만들고 싶다 했을 땐 “방송국 PD가 돼라”고 했다. 코미디언이 되고 싶다고 했을 땐 ‘공채 개그맨 합격증’을 보여 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들이 원하는 건 이름표가 아니었다. “어떤 매체든 저는 그저 사람을 웃기는 사람이 되고…
“역사와 문학은 아주 오래된 ‘공범’(?)입니다. 여러 언어로 쓰인 문학적 걸작들엔 문학과 역사, 전설이 뒤섞여 있기 마련이죠.” 지난해 11월 국내에 번역 출간된 장편소설 ‘사마르칸트’(교양인·사진)의 레바논 출신 프랑스 작가 아민 말루프(75)는 1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
“런던, 뉴욕, 파리…. 해외 도시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문화유산을 조립하는 레고 시리즈는 많아요. 그런데 우리 문화유산과 관련된 레고 시리즈는 단 하나 숭례문뿐이에요. 이마저도 단종됐죠.” 한국의 문화유산을 레고로 조립한 작품을 선보인 아트북 ‘아빠가 만들어준 레고’(난다)를 최근 출…
여성동아 1월호(사진)에서는 겨울철 패션 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날씨가 추워지며 거리에서 복면을 연상시키는 발라클라바를 착용한 이들이 많아졌다. 발라클라바와 함께 보온성과 스타일을 높여주는 코듀로이 바지, 눈 위에서 입는 스키복 트렌드에 대해 소개한다. 새해 재테크에 대해서도 …
새해 아침 개그맨 전유성 씨(74·사진)에게 후배가 전화해 “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했다. 전 씨는 답했다. “지금 먹고 있어.” 그는 실제로 그날 아침 복국을 먹었다. 최근 출간된 전 씨의 산문집 ‘지구에 처음 온 사람처럼’(허클베리북스)에 나오는 얘기다. 서울 용산…
올 10월 별세한 미국 시인 루이즈 글릭(1943∼2023)의 시집 전권(13권·시공사·사진)이 번역 출간됐다. 2020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글릭의 시집 전권이 국내에 번역된 건 처음이다. 시공사는 2021년 글릭의 시집 전권에 대한 판권 계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출간을 이어왔다. …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의 자서전 ‘제임스 다이슨: 5,126번의 실패에서 배운 삶(사람의집)’이 국내에서 출간됐다. 이번 자서전에는 제임스 다이슨이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혁신의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담았다. 영국의 노퍽주에서 예술을…
어느 날 아파트 공동현관문 앞으로 살아 있는 돼지 한 마리가 배달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족발을 시킨 904호, 감자탕을 주문한 805호, 돈가스를 배달시킨 702호…. 돼지를 잡아본 적도, 길러본 적도 없는 이들이 돼지를 해치우기 위해 또다시 스마트폰을 든다. 이들은 돼지를 잡을 때…
‘끼익 끼익 끼익….’ 제주도에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본명 조윤석·48)이 사는 제주 집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담벼락 위에 드리운 돈나무 가지에서 나는 소리였다. 그가 휴대용 마이크를 꺼내 나뭇가지에 갖다 대자, 가지가 돌담에 긁혀 나무가 내는 …
설준희 연세대 세브란스 헬스 체크업-리모델링센터 자문 교수와 최송이 세브란스 헬스 체크업 연세골프사이언스 실장이 골프 스윙 정보를 담은 책 ‘휴먼 바디 사이언스 오브 골프 스윙(Human Body Science of Golf Swing)’을 최근 출간했다. 효율적인 골프 스윙을 위해 …
김혜순 시인(68·사진)의 시집 ‘날개 환상통(Phantom Pain Wings)’이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시집 5권’ 중 하나로 선정됐다. NYT는 이 시집에 대해 “영적이고, 기괴하고, 미래가 없는 상황 등 다양한 종류의 공포로 읽힌다”…
“저 역시 책을 쓰기 전까지 ‘늑대의 아이들’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역사에서 잊힌 이야기였죠.” 리투아니아 작가 알비다스 슐레피카스(57·사진)는 6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진중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난달 6일 국내에 출간된 장편소설 ‘늑대의 그림자 속에서’(양철북…
‘K요괴’들의 전성시대다. 최근 네이버 웹툰 ‘호랑이형님’, 올해 6월 종영한 tvN 드라마 ‘구미호뎐1938’, 영화 ‘외계+인’(2022년)을 비롯해 고전 설화 속 요괴들이 콘텐츠로 되살아나고 있다. 이무기와 구미호, 반인반요(半人半妖), 식인충(食人虫)…. 한국 전통 요괴가 한국…
황석희 영화번역가(44·사진)는 2017년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의 자막을 번역한 뒤 한 청각장애인으로부터 페이스북 메시지를 받았다. 영화의 주인공 엘라이자를 ‘농아(聾啞)’라고 번역했는데 잘못됐다는 것이었다. 그는 처음엔 억울했다. 표준국어대사전엔 ‘청각 장애인과 언어 …
“시집에 실은 작품은 대부분 웃기기보단 슬픈 이야기예요. 모든 것이 꼬일 때,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었을 때 주로 썼죠.” 개그맨 양세형(38)은 5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일 시집 ‘별의 길’(이야기장수)을 출간한 계기를 이렇게 밝혔다. 그는 “내게 …
“오픈 스페이스가 과하면 평안의 내밀성을 잃어버리고, 너무 가리면 수도원처럼 폐쇄적 공간이 된다.” 이은석 경희대 건축학과 교수(61)는 1일 출간한 책 ‘건축가 이은석의 환대’(픽셀하우스·사진)에서 종교시설 건축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이렇게 밝혔다. 그가 설계한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
“산다는 것은 괴로운 것”, “천국에는 무료함밖에 남아 있지 않다”…. 독일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8∼1860)가 남긴 명언들이다. 삶의 희망 따윈 인정하지 않는 독설가의 충고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삶은 진자처럼 고통과 무료함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사실 이 두 가지가…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부동산 경매에 뛰어드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경매 초보자들은 기초적인 지식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리하게 경매에 뛰어들어 큰 손해만 보고 물러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제대로 부동산 경매를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10년 동안 수천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