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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의료 공백 탓이 아닌가[오늘과 내일/우경임]

    정말 의료 공백 탓이 아닌가[오늘과 내일/우경임]

    전공의 집단 사직 당시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고 대한의사협회는 “의료 대재앙을 맞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의료 공백 사태 두 달이 되어가는 지금, 우리 사회는 예상보다 조용하다. 그 사이 응급실을 표류하다 사망한 환자가 여럿이다. 11일에는 …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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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택시기사 부족에 승차 공유 빗장 푼 日… 반발 고려해 운행시간 제한

    [글로벌 현장을 가다/이상훈]택시기사 부족에 승차 공유 빗장 푼 日… 반발 고려해 운행시간 제한

    《일본에서 이달부터 ‘라이드 셰어(Ride Share)’로 불리는 승차 공유 서비스가 처음으로 시작됐다. 미국 우버, 동남아시아 그랩 등 이미 2010년대부터 세계 여러 곳에서 보편화된 서비스지만, 일본에서는 높은 규제 장벽에 막혀 지금껏 시행되지 않았다. 하지만 택시기사 인력난이 갈…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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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최동수]불확실성 커진 부동산 시장… 더 늦기 전 국회가 움직여야

    [광화문에서/최동수]불확실성 커진 부동산 시장… 더 늦기 전 국회가 움직여야

    “준공 30년이 넘으면 안전진단 통과 전에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는 게 맞나요?” 10일 총선에서 야당이 압승하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과 강남권 등 주요 재건축 단지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이런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 총선을 석 달 앞둔 올해 1월 정부가 내놓은 안전진단 규제 완화 법안(…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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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종국의 육해공談]왜 반도체는 비행기로만 실어 나를까

    [변종국의 육해공談]왜 반도체는 비행기로만 실어 나를까

    지난해 국내 공항에서 항공기에 실려 해외로 수출된 품목의 총액은 1835억 달러(약 256조 원)였다. 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건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였다. 반도체 품목의 총수출액은 970억 달러(약 136조 원)로 항공 화물 전체 수출액의 약 53%에 달했다. 수출…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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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명과 암

    [고양이 눈]명과 암

    양지의 새 건물과 음지의 옛 건물이 한 화면에 담겼습니다. 오래된 건물도 언젠가는 새것이었겠죠? ―서울 중구 산림동에서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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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스로 넘어진 아이는 울지 않는다’[벗드갈 한국 블로그]

    ‘스스로 넘어진 아이는 울지 않는다’[벗드갈 한국 블로그]

    터울이 많은 자녀 둘을 두고 있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고, 아이도 예전과 다르게 한창 뛰고 노는 나이가 되었다. 오랜만에 놀이터에서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부모들이 아이에게 필요 이상으로 붙어 다니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놀이터는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는 공간인데…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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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10명중 1명 앓는 치매, 급증원인-조기진단 아직 ‘깜깜’[이진형의 뇌, 우리 속의 우주]

    노인 10명중 1명 앓는 치매, 급증원인-조기진단 아직 ‘깜깜’[이진형의 뇌, 우리 속의 우주]

    《꿈에 그리던 미국 스탠퍼드대 유학생이 됐다. 온 가족의 배웅을 받으며 내 고향 서울을 떠나 미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했다. 그런데 학교 측은 도착한 지 3개월 만에 박사 자격시험을 보라고 했다. 5000마일 떨어진 지구 반대편에서 짐을 싸서 왔는데, 시험에서 떨어진 3분의 2의 학…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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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 공론화위 시민대표단에 제대로 된 정보 제공해야[기고/윤석명]

    연금 공론화위 시민대표단에 제대로 된 정보 제공해야[기고/윤석명]

    큰 관심 속에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했다. 13일부터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시작했다. 시민대표단이 연금개혁을 결정한다는 취지는 그럴싸했다. 하지만 사실 그건 정부와 국회가 뒷짐 진 채 책임을 떠넘긴 것이다. 제대로 된 모수 개혁안(소득대체율…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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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세월호 참사 10주기, 변하지 않은 ‘각자도생’ 재난수칙

    [사설]세월호 참사 10주기, 변하지 않은 ‘각자도생’ 재난수칙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다. 10년 전 이날 승객과 승무원 476명을 태운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팽목항(진도항) 앞바다에서 침몰해 172명만 구조되고 304명은 그대로 수장됐다. 5명은 시신도 찾지 못했다. 사망자 거의 대부분이 수학여행길에 오른 경기 안산시 단원고 학생들이어서 더…

    •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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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민심 살핀다면서 시민사회수석 폐지하고 ‘법률수석’ 검토

    [사설]민심 살핀다면서 시민사회수석 폐지하고 ‘법률수석’ 검토

    대통령실은 현재 비서실장 아래에 있는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법률비서관실을 관장할 법률수석비서관실(가칭)을 신설하고 시민사회수석실을 폐지하는 조직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민심 청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권력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사정기관 장악력을 높이려는 사실상의 민정수석 …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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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료 공백 재난 수준인데 일주일째 브리핑도 못하는 정부

    [사설]의료 공백 재난 수준인데 일주일째 브리핑도 못하는 정부

    정부가 어제 예고했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앙재난안전수습본부 브리핑을 전날 갑자기 취소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정부는 매일같이 중대본이나 중수본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필수 의료 지원 대책을 홍보해 왔다. 그런데 국회의원 선거일 전날인 9일부터…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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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목련은 지는데”… 與 서울 편입 추진 지역구 전패한 까닭

    [횡설수설/장택동]“목련은 지는데”… 與 서울 편입 추진 지역구 전패한 까닭

    더불어민주당 18석 대 국민의힘 0석. 김포를 비롯해 고양 과천 광명 구리 남양주 부천 하남 등 여당이 서울 편입 대상으로 꼽았던 지역들의 4·10총선 성적표다. ‘메가시티론’을 앞세워 서울 주변 지역 주민들의 표심을 얻고, 총선 승리의 발판으로 삼으려 했던 여당의 바람은 수포가 됐다…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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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지수 잘못 짚은 민주당의 신(新)한일전 [오늘과 내일/이정은]

    번지수 잘못 짚은 민주당의 신(新)한일전 [오늘과 내일/이정은]

    “기형 물고기라는 게 있잖아요. 어디든 기형은 꼭 나오기 마련이니까…. 그게 우리나라 앞바다에서 나오면 후쿠시마 오염수와 상관없다고 정부가 입증하기는 어차피 어렵지 않겠어요?” 지난해 여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국내 여론이 들썩일 때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이 한 말에 등골…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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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규섭 칼럼]빗나간 출구조사-여론조사, 사전투표 탓하지 말라

    [한규섭 칼럼]빗나간 출구조사-여론조사, 사전투표 탓하지 말라

    국민의힘(국힘) 참패로 끝난 총선 이후 여론조사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73억 원짜리’ 출구조사도 신뢰구간 상·하한을 기준으로 최소 3석(KBS)에서 최대 9석(MBC)까지 완전히 벗어났다. 방송 3사 신뢰구간의 중간을 기준으로 보면 10석 이상의 차이다. ‘저렴한’ 자동응답방식(A…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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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의 승리 뒤 감출 수 없는 나쁜 과정

    [광화문에서/김지현]이재명의 승리 뒤 감출 수 없는 나쁜 과정

    175석 대승을 거둔 이재명 대표는 어쩌면 지난 공천 과정에서의 ‘비명횡사’와 ‘탈당 릴레이’에 대해 “거봐라, 내가 맞았지”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재명의 승리가 아니었다. 집권여당의 참패였을 뿐이다. 정부 임기 3년 차에 치러지는 중간 심판 성격의 선거…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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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무법국가와 법치국가

    [주성하 기자의 서울과 평양 사이]무법국가와 법치국가

    무법국가의 표본으로 삼기엔 북한만 한 곳도 없다. 과거 탈북했다가 북송됐던 개인적 경험을 떠올려 봐도 그렇다. 당시 난 교화소에 끌려갈지, 관리소(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갈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조사관들은 “너는 김일성대 졸업생이라 훨씬 크게 처벌받을 것”이라고 했다. 아마 …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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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헌재의 인생홈런]‘왕발’ 하형주 “부산에선 등산, 서울에선 걷기”

    [이헌재의 인생홈런]‘왕발’ 하형주 “부산에선 등산, 서울에선 걷기”

    ‘왕발’의 유도 스타 하형주(62)는 살면서 많은 것을 이뤘다. 22세이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25세에 대학교수가 됐다. 모교 동아대에서 4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친 그는 작년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로 일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꼽은 인생 …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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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알록달록

    [고양이 눈]알록달록

    초록 숲, 분홍 노랑 섞인 꽃에 청띠제비나비가 앉아 꿀을 먹고 있어요. 자연만큼 훌륭한 색 연출가가 또 있을까요?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 도자기 마을에서이한결 기자 always@donga.com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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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전쟁 확전될까[임용한의 전쟁사]〈311〉

    중동전쟁 확전될까[임용한의 전쟁사]〈311〉

    이스라엘이 가자를 침공했을 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계속 원거리 공격을 퍼부었다. 많은 분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쟁과 중동 전쟁 확대를 걱정했다. 필자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지상군으로 공격하는 진짜 전쟁은 벌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헤즈볼라가 전력을 많이 강화했고, 레…

    •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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