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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부모에게 자녀란 ‘돈 많이 드는 인생의 기쁨’

    [횡설수설/우경임]부모에게 자녀란 ‘돈 많이 드는 인생의 기쁨’

    한국인은 왜 아이를 낳지 않는가. 그 이유야 차고도 넘치겠지만 한국인의 가치관 측면에서 이를 분석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가임기(20∼44세) 미혼과 기혼 남녀를 대상으로 출산과 자녀에 대한 가치관을 나열하고 동의하는 정도를 물은 것이다. ‘성장기에 비용이…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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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한반도는 이미 ‘트럼프 태풍’ 영향권

    [오늘과 내일/이철희]한반도는 이미 ‘트럼프 태풍’ 영향권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가 이달 초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플로리다 마러라고 저택으로 찾아가 만났다. 오르반은 회동 후 “트럼프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끝내기 위한 매우 상세한 계획을 갖고 있더라”며 이렇게 전했다. “트럼프는 자신이 복귀하면 한 푼도 주지 않을…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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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수정]구조조정 한파 유통업계… 규제 혁파 더 속도 내야

    [광화문에서/신수정]구조조정 한파 유통업계… 규제 혁파 더 속도 내야

    국내 대형마트 1위 업체 이마트가 최근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근속 15년 차 이상의 수석부장∼과장급 인력을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신청받는다. 이마트가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1993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실적 부진에 빠진 이마트가 위기 상황을 극복…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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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인 수도’ 오명 쓴 美 워싱턴… “중범죄 처벌강화” 대책 마련 나서[글로벌 현장을 가다]

    ‘살인 수도’ 오명 쓴 美 워싱턴… “중범죄 처벌강화” 대책 마련 나서[글로벌 현장을 가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북동쪽의 쇼(Shaw) 구역. 벽면 곳곳에 낙서가 가득한 단층 건물들 사이로 여기저기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잡초만 무성한 공터 앞에는 마약에 취한 몇몇 부랑자들이 모여 행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나이트클럽 등을 중심으로 갱단, 마약거래상 등도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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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INSIGHT]최소 권력으로 최대 성과 내는 ‘미니멀 리더십’

    [HBR INSIGHT]최소 권력으로 최대 성과 내는 ‘미니멀 리더십’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등 모바일 게임으로 유명한 기업 슈퍼셀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일카 파나넨은 미니멀리즘 리더십의 대표 주자다. 그는 창업 이후 줄곧 “내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권력이 적은 CEO가 되는 것”이라고 말해 왔다. 파나넨은 재능 있는 직원을 …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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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 클래스 타는 빵’ 푸알란[정기범의 본 아페티]

    ‘비즈니스 클래스 타는 빵’ 푸알란[정기범의 본 아페티]

    파리에 새봄이 찾아들었다. 거리에 만개한 개나리와 파릇한 새싹, 그리고 가벼워진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진다. 봄기운 가득한 파리를 느끼려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길을 나선다. 내가 사랑하는 산책 코스는 파리의 좁다란 골목길이다. 관광객이 몰려드는 관광 명소가 아닌 뒷골목에선…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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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을 이기는 사랑의 힘[이은화의 미술시간]〈312〉

    전쟁을 이기는 사랑의 힘[이은화의 미술시간]〈312〉

    베누스는 로마 신화에 나오는 사랑의 여신이다. 영어로는 비너스로 불린다. 반면 마르스는 전쟁의 신이다. 신화에서는 두 신이 사랑하는 사이로 나오지만, 만약 둘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 르네상스 시대 화가 산드로 보티첼리는 베누스가 이긴다고 확신했던 듯하다. 보티첼리는 1485년경에…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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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뻥튀기 신고’ ‘도로 점거’ ‘귀청 찢는 소음’… 민폐집회 제재해야

    [사설]‘뻥튀기 신고’ ‘도로 점거’ ‘귀청 찢는 소음’… 민폐집회 제재해야

    추운 겨울 뜸했던 대형 도심 집회가 봄철과 선거철을 맞아 줄줄이 열리면서 교통 체증과 소음 공해로 인한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정치적 갈등이 격화함에 따라 보수 진보 단체들이 세 과시를 위해 참석 인원을 수천 명으로 신고해놓고 실제로는 수백 명만 참가하거나 집회 소요 시간을 2∼3…

    • 202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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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부동산 과다보유’ 후보들, 이해상충 피할 수 있겠나

    [사설]‘부동산 과다보유’ 후보들, 이해상충 피할 수 있겠나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 가운데 부동산 부자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후보들은 출마한 지역구에 아파트, 상가를 갖고 있고 오피스텔 여러 채로 사실상 임대업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민간 재개발·재건축이 예정된 아파트에 투자한 이들도 있다. 이들이 국회의원…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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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양대 정당 ‘음주운전 전과’ 후보 43명, 이런데 근절책 나올까

    [사설]양대 정당 ‘음주운전 전과’ 후보 43명, 이런데 근절책 나올까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 전과가 있음에도 4·10총선 지역구 공천을 받은 후보가 국민의힘은 22명, 더불어민주당은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역 의원 각각 9명을 포함해 이번 총선에 새로 출마하는 후보들 중에도 음주운전 전력자가 양당에 10명 넘게 있다. 다른 당과 무소속까…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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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김현지]‘기업은 사회의 것’ 실현할 성숙도가 관건이다

    [광화문에서/김현지]‘기업은 사회의 것’ 실현할 성숙도가 관건이다

    ‘한국 기업사(史)에 보기 드문 기업 지배구조 모범생’으로 불리던 유한양행의 최근 행보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 견제와 균형을 통한 성장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이루기 힘든 것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유한양행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는 ‘기업은 사회의 것’이라는 이념 아래 창업주 일가는…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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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칼럼/조은아]獨총리 연설 방해에도 ‘입틀막’은 없었다

    [특파원칼럼/조은아]獨총리 연설 방해에도 ‘입틀막’은 없었다

    지난주 독일에선 올라프 숄츠 총리의 연설이 논란이 됐다. 숄츠 총리는 20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도서전에서 연설에 나섰다가 여러 차례 중단해야만 했다. 연설 도중 관중 세 명이 돌아가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기 때문이다. 총리실이나 행사 주최 측으로선 작지 않은 사고였다. 소셜미디어에 …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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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 된 韓기업 4년 새 10배로[횡설수설/정임수]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 된 韓기업 4년 새 10배로[횡설수설/정임수]

    행동주의 펀드의 장단점이 있는데도 한국에서 유독 ‘기업 사냥꾼’이라는 나쁜 이미지가 굳어진 건 외국계 펀드의 ‘먹튀’가 잇따르면서다.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 삼아 기업을 압박한 뒤 주가가 오르면 막대한 시세 차익을 챙겨 떠난 사례가 반복된 것이다. 소버린이 SK그룹을 공격해 1조 원 가…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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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요논점/길진균]해마다 수백억… ‘먹튀’ 논란 끊이지 않는 정당보조금

    [수요논점/길진균]해마다 수백억… ‘먹튀’ 논란 끊이지 않는 정당보조금

    《2012년 대선 직후 이정희 통합진보당 전 대선 후보는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그가 투표일을 사흘 남겨 놓고 갑자기 사퇴하면서 선거보조금 27억여 원을 한 푼도 반납하지 않고 고스란히 가져갔다는 이유에서다. 검찰은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지만 ‘먹튀’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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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은 울지 않았다는 얘기[동아광장/김금희]

    아직은 울지 않았다는 얘기[동아광장/김금희]

    멀리 떠나 있던 2월, 아빠와 종종 연락을 주고받았다. 대체로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내가 보낸 사진에 답이 오지 않았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가족들에게 캐물었고 아빠가 입원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극에서 돌아올 수도 없고 걱정만 한다며 며칠간 내게 …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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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우산 챙기셨죠?

    [고양이 눈]우산 챙기셨죠?

    상가 엘리베이터에 누군가 우산 잊지 말고 챙겨가라는 안내문을 붙여 놓았네요. 세심한 배려에 미소 짓게 됩니다.―경기 광명시 광명동에서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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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에세이]봄의 맛

    [포토 에세이]봄의 맛

    흐드러지게 핀 매화 사이로 직박구리 한 마리가 꿀을 먹는 모습이 보입니다. 겨우내 기다린 꽃꿀의 맛은 말 그대로 ‘꿀맛’이겠죠?―서울 성동구 청계천 하동 매실거리에서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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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면, 압박, 자유연상[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최면, 압박, 자유연상[정도언의 마음의 지도]

    정신분석학의 역사를 보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창시자 프로이트는 두뇌가 명석했지만 출발점에서 시행착오를 상당히 겪었습니다. 신경해부학 그리고 신경생리학이 지배하고 있던 그 시기 의학계에서 ‘마음의 작용’, 보이지 않는 것을 파악하려고 시도하면서 마음고생이…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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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동맹 위협하는 포퓰리즘 정치와 보호무역주의[세계의 눈/패트릭 크로닌]

    한미 동맹 위협하는 포퓰리즘 정치와 보호무역주의[세계의 눈/패트릭 크로닌]

    매년 봄 미국 고위 국방 관료들은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한다. 올해는 존 애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가 더 복잡하고 위험해지는 안보 환경을 발언했다. 애퀼리노 사령관은 “중국, 러시아, 북한이 국제 규범에 도전하…

    •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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