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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與野 ‘무연고 벼락 공천’… ‘지역 모르는 지역대표’ 유권자 무시

    [사설]與野 ‘무연고 벼락 공천’… ‘지역 모르는 지역대표’ 유권자 무시

    여야의 4·10총선 공천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해당 지역구와 아무런 인연이 없는데도 갑자기 후보로 결정되는 ‘무연고 벼락공천’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토박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도권에서 주로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지만, 일방적 결정이 도를 넘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에선 서초을 …

    •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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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나흘이 멀다하고 선심 공세… 攻守만 바뀐 대통령 중립 공방

    [사설]나흘이 멀다하고 선심 공세… 攻守만 바뀐 대통령 중립 공방

    윤석열 대통령이 그제 “국가장학금 수혜 대상을 100만 명에서 150만 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다. ‘한부모 가족 양육비 선지급제’를 이르면 내년부터 도입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런 식의 민생토론회를 1월부터 지금까지 17차례 개최했다. 사나흘에…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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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다시 3%대 진입… 물가 전쟁 끝나지 않았다

    [사설]다시 3%대 진입… 물가 전쟁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새해 첫 달 2%대로 둔화됐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3%대에 진입한 것이다. 과일·채소값 폭등이 계속된 데다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 크다. 끈적하게 이어지는 고물가가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민간 소비와 투자를 …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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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돌봄인력’ 임금 홍콩·대만의 4배… 최저임금 족쇄 풀 때다

    [사설]‘돌봄인력’ 임금 홍콩·대만의 4배… 최저임금 족쇄 풀 때다

    가사도우미와 간병인 등 돌봄서비스 인력이 2042년이면 최대 155만 명 부족할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다. 급속한 고령화와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돌봄 수요는 커지는데 공급은 정체돼 약 20년 뒤면 인력 공급이 수요의 30% 수준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

    •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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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 공수처… 처장 후보들은 적격 논란

    [사설]‘대행의 대행의 대행 체제’ 공수처… 처장 후보들은 적격 논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공백이 길어지면서 ‘직무대행의 대행의 대행’까지 등장했다. 김진욱 전 공수처장이 1월 20일 퇴임하면서 직무대행이 됐던 여운국 전 차장은 임기 만료로 떠났고, 대행을 이어받은 김선규 수사1부장마저 검사 시절 수사 기록을 유출한 혐의로 2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은 뒤…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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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베스트병원’ 17곳 중 지방은 1곳… 이런 비정상이 문제의 본질

    [사설]‘베스트병원’ 17곳 중 지방은 1곳… 이런 비정상이 문제의 본질

    국내 병원 17곳이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실시한 병원 평가에서 월드 베스트 병원(World’s best hospitals)에 선정됐다. 하지만 대구가톨릭대병원 단 1곳을 제외한 나머지 16곳이 수도권 대형 병원이었다는 점에서 고사 위기에 놓인 지역 의료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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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평인 칼럼]단순 무식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송평인 칼럼]단순 무식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의대 정원을 얼마나 늘리는 게 적절한지 잘 모르겠다. 다만 윤석열 정부의 ‘2000명 증원’에는 공감이 가지 않는다. 매년 2000명을 5년간 늘려 뽑고 그다음은 그때 가서 생각해 본다는 식의 계획이 지속성을 중시하는 교육 계획으로서 성립할 수 있는지부터 의문이다. 나중에 1000명을…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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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전국 곳곳 총선용 ‘트램 공약’… ‘용인경전철 패가망신’ 잊었나

    [사설]전국 곳곳 총선용 ‘트램 공약’… ‘용인경전철 패가망신’ 잊었나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후보자들이 트램(노면전차) 조성 사업 공약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경기 수원과 화성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동탄 트램’을 조기 개통하겠다는 공약을 공통적으로 내걸었다. 서울 송파와 인천 송도, 경북 포항, 전남 순천 등 전국의 최소 16개 지역구에서 트램 …

    •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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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첨단인력 잇단 ‘해외 불법이직’… 속 타는 기업, 팔짱 낀 정부

    [사설]첨단인력 잇단 ‘해외 불법이직’… 속 타는 기업, 팔짱 낀 정부

    첨단산업 분야 인재 부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국내 대기업 직원이 거짓 사유를 대고 퇴사한 뒤 해외 경쟁사로 이직해 핵심 기술을 유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직원이 나간 기업은 경쟁사에 이직한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고, 나중에 알고 소송을 내도 늘어지는 재판 절차 등의 이유로 인재 …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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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방심위는 ‘위법 구성’ 논란, 선거방심위는 “여사 뺐다”고 제재

    [사설]방심위는 ‘위법 구성’ 논란, 선거방심위는 “여사 뺐다”고 제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류희림 위원장의 ‘청부 민원’ 논란으로 파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위원들 가운데 대통령 추천위원이 법정 인원보다 1명 많은 4명이 되면서 ‘위법 구성’ 논란에 휩싸였다. 전 정부 시절 대통령이 추천한 위원이 올 1월 청부 민원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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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 1350만 명 쓰는 中 쇼핑앱, 유해제품까지 버젓이 판다

    [사설]韓 1350만 명 쓰는 中 쇼핑앱, 유해제품까지 버젓이 판다

    중국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국 소비자가 직접 구매하는 제품 가운데 인체에 유해한 제품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알테쉬’로 불리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쇼핑몰 이용자가 올 1월 1350만 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반품 거절, 배송 지연과 관련한 불…

    •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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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野 4선 국회 부의장 與 입당, 요청한 쪽이나 수락한 쪽이나

    [사설]野 4선 국회 부의장 與 입당, 요청한 쪽이나 수락한 쪽이나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그는 “1일 만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진영 논리에 매몰돼 있는 여의도 정치를 바꾸기 위해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며 입당을 제안했고 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19일 의정활동 …

    •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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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의사 총궐기대회, 의대 증원 신청 압박… 더 꼬이는 의정 갈등

    [사설]의사 총궐기대회, 의대 증원 신청 압박… 더 꼬이는 의정 갈등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여는 등 의료계의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의대 증원 신청을 오늘까지만 받기로 했다. 일부 의대가 교육부에 증원 신청 접수를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교육부는 “4일까지 신청하지 않으면 배정도 없고 추가 신청도 받지 않는…

    •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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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자유·인권 확장이 통일”… 이념공세 넘어 국민공감 이뤄야

    [사설]尹 “자유·인권 확장이 통일”… 이념공세 넘어 국민공감 이뤄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3·1절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된다”며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자유와 인권을 확장하는 것이 바…

    • 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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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쌍특검법’ 부결시킨 與… 진실 규명 없이 그냥 묻힐 일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 법안이 그제 본회의에서 부결돼 폐기됐다. 이번 재표결에서 쌍특검 법안이 가결되려면 출석의원 281명 가운데 3분의 2인 188명 이상이 찬성해야 했다.…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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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초중고생 2천 명’ 郡도 교육특구… 이러니 “총선용” 말 나오는 것

    정부가 지역 명문 학교 육성을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31곳을 지정한 데 이어 전국 일반고 중 40곳을 자율형공립고로 지정했다. 모두 각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기업, 대학과 특화된 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 명문 학교를 키우겠다는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에 포함된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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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韓 국가 중요 과학기술 수준, 中에 처음 추월당했다

    [사설]韓 국가 중요 과학기술 수준, 中에 처음 추월당했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11대 분야 136개 핵심 과학기술에서 한국의 수준이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10년 동안 한국이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4.7년에서 3.2년으로 1년 반 좁히는 사이에 중국은 6.6년에서 3.0년으로 크게 단축하며 한국을 추월했다. 중국이 한국을 추…

    • 2024-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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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한 달째 ‘공천 내전’ 野, 이래놓고 정권심판 공감 얻겠나

    더불어민주당이 한 달 가까이 공천 갈등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어제 친문(친문재인) 핵심 인사인 홍영표 의원의 컷오프(공천 배제)를 확정했다. 같은 친문계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공천 배제를 결정한 지 이틀 만이다. 비명(비이재명)계 기동민 의원의 컷오프도 함께 확정…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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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현역 90%대, 평균 58세… 쇄신과 먼 與 기득권 공천

    국민의힘이 지역구 157곳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한 현재 현역 의원의 탈락률은 7% 선에 머물고 있다. 공천자 평균연령도 현재까지는 4년 전보다 두 살 더 많은 58세에 이른다. 50대 미만 공천자는 13%에 그치는 데다, 대체로 당선 가능성 낮은 험지에 공천됐다. 여성 공천자 비중은 …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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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출산율 0.7 붕괴… 이러다간 ‘인구감소로 소멸’ 현실 된다

    [사설]출산율 0.7 붕괴… 이러다간 ‘인구감소로 소멸’ 현실 된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이 0.65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간 합계출산율은 가까스로 0.7명대를 지켰으나 이런 추세대로라면 올해 출산율은 0.6명대로 주저앉을 전망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유일하게 출산율이 0명대인 나라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

    •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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