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대학로 페스티벌,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공연 축제로 “한국 드라마가 좋아서 유학까지 왔다”는 멕시코인 미르타 페레스 씨(23)는 크고 작은 공연이 쉼 없이 오르는 ‘한국판 브로드웨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최근 찾았다. 올해 5월, 한국어능력시험인 토픽(TOPIK) 4급 합격을 기념해 국립극단의 연극 ‘벚꽃동산’을 본 후 한극 연극에 대한 관심이 대학로까지 이어진 것. 페레스 씨는 “영어 자막과 연극 배우들의 똑 부러지는 발음 덕에 이야기 흐름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며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한국 연극은 멕시코에서 볼 수 없기에 열심히 챙겨 보려 한다”고 말했다. K콘텐츠 열풍을 타고 외국인들의 발길이 ‘한국 공연의 메카’ 대학로로 모이고 있다. 대학로는 서울 종로구 이화동사거리부터 혜화동 로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공연장 160여 곳이 밀집된 국내 대표 공연예술거리다. 다음 달 14∼28일 대학로에선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구성된 공연 축제인 ‘2023 웰컴대학로 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세계인의 공연 축제로 “한국 드라마가 좋아서 유학까지 왔다”는 멕시코인 미르타 페레스 씨(23)는 크고 작은 공연이 쉼 없이 오르는 ‘한국판 브로드웨이’ 서울 종로구 대학로를 최근 찾았다. 올해 5월, 한국어능력시험인 토픽(TOPIK) 4급 합격을 기념해 국립극단의 연극 ‘벚꽃동산’을 본 후 한극 연극에 대한 관심이 대학로까지 이어진 것. 페레스 씨는 “영어 자막과 연극 배우들의 똑 부러지는 발음 덕에 이야기 흐름을 무리 없이 따라갈 수 있었다”며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한국 연극은 멕시코에서 볼 수 없기에 열심히 챙겨 보려 한다”고 말했다. K콘텐츠 열풍을 타고 외국인들의 발길이 ‘한국 공연의 메카’ 대학로로 모이고 있다. 대학로는 서울 종로구 이화동사거리부터 혜화동 로터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공연장 160여 곳이 밀집된 국내 대표 공연예술거리다. 다음 달 14∼28일 대학로에선 다채로운 즐길거리로 구성된 공연 축제인 ‘2023 웰컴대학로 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