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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尹할머니 별세…240명 중 생존자 14명 남아

위안부 피해 尹할머니 별세…240명 중 생존자 14명 남아

Posted May. 04, 2021 08:24,   

Updated May. 04, 20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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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윤모 할머니가 2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윤 할머니가 2일 오후 10시경 운명하셨다”고 3일 밝혔다. 유족의 뜻에 따라 고인의 이름은 익명으로 하고 장례도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다.

 윤 할머니는 1929년 충북에서 태어나 12세가 되던 1941년 일본군이 고인의 할아버지를 폭행하는 것에 저항하다가 위안부로 끌려갔다고 한다. 고인은 일본 시모노세키와 히로시마 등지에서 성노예 피해 등 갖은 고초를 겪었다.

 윤 할머니가 별세함에 따라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240명 가운데 14명만 생존하고 있다.


유채연기자 y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