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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車 명예회장, 경영서 완전히 물러나

정몽구 현대車 명예회장, 경영서 완전히 물러나

Posted February. 22, 2021 07:31,   

Updated February. 22, 20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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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사진)이 마지막 남은 그룹 계열사 공식 직함인 현대모비스 등기이사에서 물러나며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조성환 사장과 고영석 R&D 기획운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선임하고 배형근 부사장을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정 명예회장은 2019년 3월에 모비스 등기이사로 선임돼 2022년 3월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1년 앞서 물러나게 됐다. 정 명예회장은 앞서 지난해 3월 열린 현대차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직은 정의선 회장에게 넘겨줬다. 지난해 10월에는 그룹 회장직도 정 회장에게 넘겨준 뒤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