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홍천 캠핑장 다녀온 김포 일가족 3명 확진

Posted August. 01, 2020 08:51,   

Updated August. 01, 2020 08:51

日本語

 강원 홍천에 있는 캠핑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1일 추가로 3명이 발생하며 9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에선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이용자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전날보다 8명이 늘어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등에 따르면 경기 김포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와 아들(7)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족은 7월 30일까지 6명이 확진된 홍천 캠핑장에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머물렀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이 부부는 7월 28일 김포시 운양동에 있는 행정복지센터에 들른 것으로 확인돼 센터를 잠정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서구 요양시설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는 31일 이용객의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관련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까지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 송파구 지인 모임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A사 관련 확진자도 31일 1명이 추가 발생하며 4명으로 늘었다. 7월 28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이 회사는 이후 직장 동료와 지인 등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A사에 긴급 방역을 하고 해당 층은 임시 폐쇄했다”고 전했다.

 7월 27일 서울시 역사재생 자문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서울시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가 접촉한 32명과 방문했던 시청 11층의 직원 166명, 검사를 희망한 직원 88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하경기자 whatsup@donga.com · 성남=이경진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