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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첫주말 후끈…매출증가율 코로나후 최대

동행세일 첫주말 후끈…매출증가율 코로나후 최대

Posted June. 29, 2020 08:07,   

Updated June. 29, 20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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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동행세일 캠페인’이 시작된 첫 주말, 백화점과 마트에 소비자가 몰리며 유통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대 매출 증가율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26, 27일 롯데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여름 세일 기간 첫 이틀 대비 21%나 증가했다. 4, 5월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각각 ―16%, ―29%로 하락세를 나타냈던 여성 패션은 이번 동행 세일 기간 8%나 반등했다. 남성패션과 잡화 상품군 매출 역시 각각 8%, 6% 늘었다. 특히 교외형 매장인 아웃렛은 전년 대비 55%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 측 관계자는 “백화점의 경우 올해 1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대 폭으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기간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던 롯데백화점 해외명품 카테고리는 재고 면세 명품 행사를 연 덕분에 26, 27일 매출이 전년 세일 기간 대비 93%나 늘었다. 재고 면세품의 한시적 국내 유통 허용으로 전국 8개 백화점과 아웃렛에서 진행된 ‘면세 명품 대전’에서는 25∼27일 3일간 53억 원 상당의 물량이 판매됐다. 이는 전체 물량의 60%에 해당된다. 일부 상품의 경우 조기에 판매가 끝났다.


조윤경 yuniq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