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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생산 모더나, 243만회분 국내 첫 공급

삼성바이오 생산 모더나, 243만회분 국내 첫 공급

Posted October. 27, 2021 08:28,   

Updated October. 27, 20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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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공장에서 위탁 생산한 미국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초도 물량이 국내에 공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제약사 론자가 생산한 모더나 백신 원액을 받아 충전, 포장 등 완제 생산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범정부 백신도입TF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 생산한 모더나 백신 243만5000회분이 이번 주 중에 도입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모더나와 연내 도입하기로 계약한 4000만 회분의 일부다. 이 백신은 4분기 신규 접종과 2차 접종, 고위험군 대상 추가접종(부스터샷) 등에 활용된다. 모더나 백신은 이 물량을 포함해 26일 현재까지 2031만2000회분이 도입됐다. 류근혁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다 안정적인 백신 생산 기반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평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 생산 물량의 국내 우선 공급 여부는 협의 중이다. 정은영 중앙사고수습본부 백신도입사무국장은 “초도 물량을 국내에 공급하는 것은 합의가 됐으나 이후 도입 물량은 모더나사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출하가 예상보다 4개월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민간 기업의 긴밀한 협업 백신 허가, 출하 등 모든 절차를 기존보다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지윤기자 asap@donga.com · 지민구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