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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SON’ 아래...손흥민,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 1위

모두가 ‘SON’ 아래...손흥민,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 1위

Posted September. 24, 2020 08:18,   

Updated September. 24, 202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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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 소니’ 손흥민(28·토트넘·사진)이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금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EPL 사무국이 2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한 ‘이 주의 팀’(11명)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을 폭발시키며 토트넘의 5-2 승리를 이끈 손흥민은 4-4-2 전형으로 구성된 베스트 팀의 측면 공격수로 배치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했다. AF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밖 리그에서 활약 중인 아시아 선수를 대상으로 한 ‘이 주의 국제 선수’ 투표를 시작했다. AFC는 손흥민을 8명의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하면서 “다른 후보들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손흥민을 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팬 투표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손흥민은 EPL 중계권사인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득점, 유효 슈팅 등 여러 축구 지표를 종합해 평가하는 ‘파워 랭킹’에서도 1위에 올랐다. 1라운드 이후 115위(547점)였던 손흥민은 단숨에 8929점을 쌓아 1위에 등극했다.

 한편 23일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과 레이턴 오리엔트의 리그컵(카라바오컵) 경기는 레이턴 오리엔트 구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오면서 취소됐다.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강행군을 펼쳐온 손흥민은 휴식을 통해 체력을 충전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25일 오전 3시(한국 시간) 스켄디야(북마케도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에서 시즌 5호 골에 도전한다.

 


정윤철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