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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대미 반도체 투자가 백신 지원 얻는데 도움 될것”

정의용 “대미 반도체 투자가 백신 지원 얻는데 도움 될것”

Posted April. 22, 2021 08:21,   

Updated April. 22, 20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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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1일 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 백신과 반도체가 “교환 대상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 기업의 대미 반도체 투자가 미국의 백신 지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미국이 한국의 백신 스와프 제안에 부정적인 입장임을 인정했다.

 정 장관은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한미 간 백신 스와프의 반대급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국과 협력할 분야는 백신뿐 아니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반도체) 글로벌 공급망에서 우리가 미국을 도와줄 수 있는 분야도 많이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가 백신과 교환의 대상이냐’는 질문에 “교환 대상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도 “반도체 분야나 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우리 기업이 능력 있는 자동차용 배터리 등 여러 협력 분야가 있다”며 “(미국에 대한) 민간기업의 협력 확대가 미국 조야로부터 한국이 지금 백신 때문에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줘야 한다는 여론 형성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완준 zeitung@donga.com